연세대 기술벤처 발굴 투자와 후속 투자기업으로 연결
요즈마,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 지원

연세대, 요즈마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연세대학교가 7일 연세대 본관에서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인 요즈마그룹코리아와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 요즈마그룹 이원재 아시아총괄대표와 연세대 서승환 총장, 김우택 연구부총장, 이충용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 간의 상호 인사로 시작된 본 협약식은 엄태호 학부대학장이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소개하는 시간과 이원재 아시아총괄대표가 요즈마그룹 및 와이즈만연구소에 대해 소개,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연세대 최강열 교수가 개발한 재생성 조직재건 혁신신약 기업인‘씨케이바이오텍(CK바이오텍)’에 투자한 것을 계기로 연세대의 우수한 기술력과 벤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씨케이바이오텍은 재생성 조직재건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강열 연세대 교수가 2016년 교원창업으로 시작해 난치성 질환에서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요즈마펀드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연세대의 우수한 기술벤처를 더 많이 발굴하고, 후속 투자기업으로 연결되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요즈마그룹은 와이즈만연구소의 한국 기술이전 사업권을 가지고 있어 연세대와의 긴밀한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로, 연간 기술이전으로 파생매출 42조 원을 기록하는 등 바이오 생명공학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요즈마그룹은 나스닥 상장 지원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세대는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대학창업 기업 및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