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컨소시엄 MOU 체결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명지대가 4개 대학(한국산업기술대·영남대·강릉원주대·대림대)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차세대반도체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명지대, 4개 대학 손잡고 차세대반도체 분야 우수 인재 양성 나서
지난 9일 명지대 창조예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상진 사업단장 외 참여대학의 담당 교수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사업추진 경과보고, 협약 체결(협약서 서명 및 협약서 교환), 기념촬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참여대학은 차세대반도체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약기관 간 교육과정 공동 운영 △신기술분야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832억원이 투입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은 작년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이후 반영된 신규 과제다. 교육부는 향후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까지 신기술분야 인재 10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대학 사업단장인 홍상진 교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차세대반도체 분야 중 시스템반도체 설계, 소재, 부품, 장비 분야는 최근 정부와 민간 주도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 인력 수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약을 체결한 5개 대학이 긴밀한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대학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