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2020 초기창업패키지)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디지털트윈과 AI 활용해 공장과 물류창고를 스마트하게” 다임리서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456244.1.jpg)
다임리서치는 제조와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물류가 산업 전반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 및 물류자동화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정체구간 없이 1000여대 물류 자동화 로봇을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사람이 로봇의 룰이나 규칙을 만들어 주지 않아도 로봇들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터득하게 한다. 때문에 미래 물류자동화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장영재(47) 다임리서치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교수로 함께 공동창업한 황일회 박사와 황설 박사는 장영재 교수의 제자다.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트윈기술을 결합한 솔루션 개발의 주역들이다. 장영재 대표의 20년 현장 및 연구 경험과 젊은 박사들의 도전적인 기술이 융합해 기존 자동화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일궈냈다. 장 대표는 “로봇 한 두 대가 일하면 각자 하드웨어 업체가 제공한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50대, 100대 이상의 로봇이 도입될 경우 손발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비효율적 생산을 하게 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임리서치는 로봇이 ‘각자도생’이 아닌 ‘상부상조-공생공존’할 수 있는 자동화 로봇 협업지능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디지털트윈과 AI 활용해 공장과 물류창고를 스마트하게” 다임리서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456245.1.jpg)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시너스텍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 다임리서 치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다임리서치의 경쟁력은 사람과 기술이다. 창업 전부 터 20여명의 카이스트 석·박사들이 제조 및 물류자동화 관련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제조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업은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2020년 창업과 동시에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다임리서치는 올해 매출 15억원, 매년 두 배씩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제조 및 물류자동화 지능화에서 가장 앞선 기업은 독일의 지멘스인데 요. 공개하긴 어렵지만 저희는 지멘스가 놓치고 있는 핵심 역량과 니치 전략 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제조 1등이라면 당연히 제조 자동화부분의 1 등 기업이 나와야겠죠. 그래서 제조와 물류자동화 부분의 글로벌 1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립 연도 2020년 2월
주요 사업 제조 및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LG전자 테네시 공장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사업 참여, 삼상전기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참여, 시너스텍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참여, LG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자동화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 등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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