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호텔온라인 투자로 아프리카 시장 잠재력 기대…아프리카 내 SaaS 솔루션 도입 가속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야놀자클라우드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기업 호텔온라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가속화한다. 투자금은 비공개다.2014년 설립된 호텔온라인은 아프리카 23개국 5천여 개 이상 호텔과 식음산업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인 아프리카 선도 전자상거래ㆍ디지털마케팅 및 솔루션 기업이다. 2020년 야놀자클라우드의 자회사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1,700개 이상의 솔루션을 판매하며 탄자니아ㆍ케냐ㆍ르완다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입증된 양사 간 시너지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시장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aaS 솔루션 사업을 가속화하고자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SaaS 솔루션 사업 강화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솔루션 도입 분야를 호텔ㆍ식음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 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언드레 옵달 호텔온라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호텔온라인은 야놀자클라우드와 함께 아프리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선도기업인 호텔온라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증명된 시너지와 아프리카 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공간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AI 및 클라우드 기술로 글로벌 공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클라우드는 선제적인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공간의 디지털화 및 글로벌 데이터 유통을 선도하고 있다. 숙박ㆍF&Bㆍ주거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 전 세계 170여 개국 4만 3천여 호텔 고객사에 60개 언어로 B2B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공간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구축한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숙박을 넘어 주거 등 다양한 공간 영역에 이르는 디지털 전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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