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와 아시아에프앤아이로부터 투자 유치

△웨어하우징 플랫폼 첫 외국 고객인  미국기업 Bluewave Robotics CEO가 인천 석남동 창고에서 최병록 공동대표(좌)와 박범진 공동대표(우)와 함께  자리를 기념하고 있다.
△웨어하우징 플랫폼 첫 외국 고객인 미국기업 Bluewave Robotics CEO가 인천 석남동 창고에서 최병록 공동대표(좌)와 박범진 공동대표(우)와 함께 자리를 기념하고 있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웨어하우징 플랫폼 스타트업 '리코어'가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와 아시아에프앤아이 등으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로 창업 4년차를 맞이한 리코어는 올 1월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우미로부터 10억 원 투자를 유치한 이후 '공유 MFC'를 론칭했다. 이후 인천 1호점, 수원 2호점, 성남 3호점에 이어 추가 40억 원 규모의 안성 물류센터 개발PM 계약과 연 60억 원 규모의 물류 BPO 계약을 연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최병록 리코어 대표는 "물류 공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에는 제약이 지속되고 있어 내후년이면 본격적인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 우리가 개발하는 리웨어는 기업의 물류 공간 이용을 효율화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장기적으로는 아무 때고 필요한 만큼만 창고를 빌리고 사용한 만큼 정산하는 Warehousing-as-a-Service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화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본부장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기업들의 물류 공간 이용 행태가 급변하면서 해외에선 Stord와 같은 웨어하우징 플랫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등극하고 있다. 리코어는 국내 웨어하우징 분야를 개척한 스타트업으로써 그 미래성을 높이 평가하여 금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리코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공유MFC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자사 솔루션을 고도화해 온라인 중개 및 광고 매출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