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지역기반의 새로운 창업사업인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발표했다.

본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컬창업에 필요한 체계적 계획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잠재력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로컬창업자가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도록 ‘대학’을 혁신창업기지로 활용하는 현장형 교육 및 창업사업이다.

수원대는 사업을 위해 3개 학부(문화콘텐츠테크놀로지/호텔관광학/디자인학)가 참여했다.

수원대는 올해 2학기부터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운영하고 향후 로컬콘텐츠 융복합전공, 글로벌창업대학원 내 로컬창업학 전공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디그리는 소정의 학점(9학점)을 이수해 학사학위와는 별개로 취득하는 학점당 학위제다.

수원대는 화성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지역적 특색에 맞춘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종합적인 창업전문 육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기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및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 그리고 글로벌창업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하여 성공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가 강화됐다.

임선홍 부총장(겸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 발족과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이후 창업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유망 예비창업자 및 초기기업 발굴은 물론, 경기남부 권역의 8개 대학 (G-HOP)이 연합해 지역 내 유망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본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통하여 지역에 기반한 대학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과 글로벌창업대학원 뿐만 아니라 창업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통해 명실상부 글로컬 창업선도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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