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색소페어 대표(2023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어느 한 부분이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부분 구매가 가능
이 대표 색소폰 전공으로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맡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색소폰 전공으로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한 이 대표는 프랑스 C.N.R Rueil-malmaison 국립음악원 디프롬, 프랑스 E.N.M Creteil 국립음악원 디플롬, 프랑스 E.N.M Creteil 국립음악원 실내악 디플롬, 목원대 현악·관악·춘계오케스트라 정기연주, 원 클라리넷 앙상블, 웅주챔버 오케스트라, 그랜드 브라스 콰이어, 프랑스 Levallois 윈드 오케스트라, 서울 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 뉴 월드팝스오케스트라, 백제윈드심포니, 서울색소폰콸텟, 상록오케스트라, 림스타악기 앙상블 협연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Leopold-Bellan 콩쿨 1등, 프랑스 Picardie 쿵쿨 2등을 비롯해 중국 양양 사범대, 중국 씬썅, 중국 정저우 마스터 클래스&연주 경험도 있다. 충청대, 예원예술대, 배재대학, 중부대학, 육군본부 군악대, 목원대, 침신대, 울산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예술고, 충남예술고에서 출강을 진행했다. 현재 코리아 청소년 색소폰 앙상블 음악감독과 충청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색소페어는 분리, 결합형 색소폰 마우스피스 및 색소폰의 소모품 리가취어(피스와 리드 결합을 위한 조리개)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분리, 결합형 색소폰 마우스피스를 개발했습니다. 특허 등록(분리, 결합)과 특허 출원(베플, 피스 안쪽 돌기 형상)이 이뤄졌습니다. 기존 마우스피스는 일체형으로 국내외 여러 제조 회사가 있으나 해당 제품을 개발한 곳은 색소페어가 세계 최초입니다. 분리, 결합형으로 어느 한 부분이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부분 구매가 가능한 결합형 마우스피스입니다.”
제품은 클래식, 재즈, 팝 색소폰 연주가로 구성된 아티스트를 통한 홍보와 유튜브 및 전국대회 급 홍보 전시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제품은 전국 악기 판매점과 학교에 납품되며, 전국 500만명 색소폰 동호회, 앙상블 합주단, 초중고 색소폰 동아리, 관악부, 군악대, 전문 연주자, 아마추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일본, 중국, 유럽 및 세계 글로벌 수출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2년 전 프랑스로 색소폰 유학 중 100년의 역사를 가진 Levalloir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클래식 기반의 오케스트라 색소폰 특성상 재즈 솔로 연주가 필요했습니다. 그때마다 클래식 마우스피스와 재즈 마우스피스 교체로 인한 넥 코르크의 유격 차이, 음정의 불안, 재즈피스란 주법의 적응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때 경험을 떠올려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특히 2019년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세계 최초 분리, 결합형 색소폰 마우스피스로 소비자들이 만족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색소폰 마우스피스뿐만 아니라 연주에 꼭 필요한 색소폰 리드, 조리개(리자취어), 스크랩등 소비가 빠른 소모품인 액세서리를 제작할 것”이라며 “프랑스 반도린, BG 회사처럼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색소페어는 2023년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3년 7월
주요사업 : 분리, 결합형 색소폰 마우스피스
성과 : 학교 납품, 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홍보전시(문체부, 교육부 장관상), 특허등록, 특허출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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