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라 알퍼스트 대표

-강미라 대표 20여년 건설현장서 알루미늄 커튼월 설계 업무 수행
-에너지 소비 최소화·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

[한국여성벤처협회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우수기업] 알루미늄 커튼월·시스템 창호·건축외장 전문 스타트업 ‘알퍼스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강미라 대표(43)가 2023년 8월에 설립한 알퍼스트는 알루미늄 커튼월, 시스템창호, 건축외장 전문 스타트업이다.

20여 년간 건설 현장에서 알루미늄 커튼월의 설계 및 시공 관리 기술인으로 입지를 다져온 강 대표는 다수의 현장에서 창호공사 현장소장 임무를 수행하는 등 현재까지도 활발히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창호전문건설업체 근무이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축기사(고급), 건설안전기사, 미국 창호등급위원(NFRC Fenestration Rating Council) 단열 시뮬레이터 자격을 가지고 있다.

알퍼스트라는 브랜드명은 알루미늄의 원소기호 'AL'과 '1st'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고효율인증 단열 알루미늄 커튼월 전문기업으로서 커튼월 시장과 커튼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강 대표는 “고객 만족과 신뢰경영의 정신을 바탕으로 성실함과 변함없는 신뢰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람들이 새로 지어진 집에서 안락한 삶을 누리길 바라기에, 언제나 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품질인증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퍼스트가 주력하는 상품은 고단열 고효율 인증 알루미늄 커튼월이다.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에 맞는 고효율 인증 제품이다.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프리미엄 알루미늄 커튼월이다.

지난해 개발이 끝난 AL1ST-HW-205FX는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단열 성능 국내 최고 수준의 알루미늄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성능은 국내 최고이면서 비용은 타사 브랜드 제품의 7~80% 수준이라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모두 갖춘 셈이다. 올해에는 개발된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고단열 비차열 알루미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창업 초창기에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전에 함께했던 많은 사람이 프로젝트 협업 제안을 해줬다”며 “주변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매출도 증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올해는 초기창업패키지와 디딤돌 등의 지원사업을 병행해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추가로 특허 등록 및 녹색기술 신청, 고효율 인증 기자재 등재, 벤처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퍼스트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3년 8월
주요사업 : 알루미늄 커튼월, 시스템창호, 건축외장 전문업체
성과 : 특허 및 출원,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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