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포 에피트 어바닉
사진: 마포 에피트 어바닉
전국적으로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 등에서 올해 3월 역대 최초로 1천만가구를 넘어섰고, 6월기준 1천 7만세대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도(226만명)와 서울(201만명)이 전국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비율로는 서울이 21.4%로 경기도 16.5%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세대 10명 중 2명이상은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주택시장도 초소형 아파트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 등에서 지난해 수도권 전용 60㎡이하 아파트 매매가 총 6만 1,171건으로, 2022년(3만 675건)대비 1년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우정에쉐르3’ 전용 39㎡가 직전 최고가대비 9,500만원 상승한 6억 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서울 마포구 ‘DMC 상암센트럴파크 2단지’ 전용 36㎡도 지난 5월 6억 1,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HL디앤아이한라가 오는 10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서 소형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을 본격 분양할 계획이다. ‘마포로 3구역 제1지구’(아현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현장으로, 지하5층~지상24층, 2개동 아파트(전용 34~46㎡) 198세대와 오피스텔(전용 42/59㎡) 209실로 구성된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10월 4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견본주택 개관 3일 후 진행한다.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6일(수)에 발표되며, 27일(일)부터 29일(화)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59㎡타입 기준 3베이 2룸 구조로, 욕실 2곳과 ㄷ자형 주방, 별도 세탁실과 펜트리, 그리고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코니까지 적용돼 사실상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갖춘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일반적인 오피스텔 대비 20cm 더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가전과 가구, 중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지는 1인 가구 등에게 특화된 커뮤니티와 루프탑 등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최상층에 조성되는 루프탑에서 친구나 가족, 지인들과 BBQ를 즐기면서 스카이뷰를 감상할 수 있고, 펫플레이 그라운드, 키즈플레이존, Fire Place&라운지, 스탠딩라운지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 2층 카페 그린하우스와 코쿤카페, 힐링가든, 리프레쉬 라운지, 릴랙스 라운지, 스터디카페 등을 비롯해서, 지하 2층에서는 피트니스와 GX룸, 골프클럽, 탁구장, 댄싱룸, 라커룸&샤워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 도심 출퇴근 수요가 많은 2030 세대를 위한 직주근접 환경도 장점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거리로 가깝고,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다. 입주민들은 대중교통으로 여의도와 광화문, 용산 등 핵심 업무지구를 20분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마포공덕시장과 서울서부지방법원, 공덕소담길, 백범김구기념관, 쌍룡산 근린공원, 만리배수지 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서울 핵심지역인 마포구에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견본주택 개관 후 바로 청약에 들어가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은 모델하우스 방문 일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