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경기도(226만명)와 서울(201만명)이 전국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비율로는 서울이 21.4%로 경기도 16.5%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세대 10명 중 2명이상은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주택시장도 초소형 아파트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 등에서 지난해 수도권 전용 60㎡이하 아파트 매매가 총 6만 1,171건으로, 2022년(3만 675건)대비 1년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우정에쉐르3’ 전용 39㎡가 직전 최고가대비 9,500만원 상승한 6억 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서울 마포구 ‘DMC 상암센트럴파크 2단지’ 전용 36㎡도 지난 5월 6억 1,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HL디앤아이한라가 오는 10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서 소형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을 본격 분양할 계획이다. ‘마포로 3구역 제1지구’(아현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현장으로, 지하5층~지상24층, 2개동 아파트(전용 34~46㎡) 198세대와 오피스텔(전용 42/59㎡) 209실로 구성된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10월 4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견본주택 개관 3일 후 진행한다.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6일(수)에 발표되며, 27일(일)부터 29일(화)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59㎡타입 기준 3베이 2룸 구조로, 욕실 2곳과 ㄷ자형 주방, 별도 세탁실과 펜트리, 그리고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코니까지 적용돼 사실상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갖춘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일반적인 오피스텔 대비 20cm 더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가전과 가구, 중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지는 1인 가구 등에게 특화된 커뮤니티와 루프탑 등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최상층에 조성되는 루프탑에서 친구나 가족, 지인들과 BBQ를 즐기면서 스카이뷰를 감상할 수 있고, 펫플레이 그라운드, 키즈플레이존, Fire Place&라운지, 스탠딩라운지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상 2층 카페 그린하우스와 코쿤카페, 힐링가든, 리프레쉬 라운지, 릴랙스 라운지, 스터디카페 등을 비롯해서, 지하 2층에서는 피트니스와 GX룸, 골프클럽, 탁구장, 댄싱룸, 라커룸&샤워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 도심 출퇴근 수요가 많은 2030 세대를 위한 직주근접 환경도 장점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거리로 가깝고,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다. 입주민들은 대중교통으로 여의도와 광화문, 용산 등 핵심 업무지구를 20분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마포공덕시장과 서울서부지방법원, 공덕소담길, 백범김구기념관, 쌍룡산 근린공원, 만리배수지 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서울 핵심지역인 마포구에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견본주택 개관 후 바로 청약에 들어가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은 모델하우스 방문 일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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