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준 이트어스 대표
-지역 최고의 원료들 직접 소싱해서 기존에 찾아볼 수 없던 제품을 만들어
-첫번째로 제로 오미자샷 이라는 프리미엄 디톡스 웰니스 샷 제품 개발해
![[2024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컨셔스 웰니스 브랜드 소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이트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AD.38973348.1.jpg)
“소로는 직장인 3명 중 2명은 겪는 번아웃을 방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일상 속 자신을 대접하는 시간들을 제안하는 브랜드입니다. 지역 최고의 원료들 직접 소싱해서 기존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웰니스 제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소로의 첫번째 제품은 제로 오미자샷 이라는 프리미엄 디톡스 샷 제품이다. 디톡스하면 레몬이나 애사비를 많이 떠올린다, 그동안 외면 받았던 ‘오미자’의 항염, 항산화 효과에 집중했다.
“많은 사람들이 물에 타드셨던 달달한 오미자청에 익숙합니다. 소로는 레몬 같은 기분 좋은 상큼함을 꾹 담은 짜먹는 제품입니다.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오미자 제품들은 농약을 친 오미자와 외국산 부원료들을 섞어서 만든 달달한 청 제품들입니다. 소로는 오미자 자체에 집중하기 위해서 단 4가지 원료를 썼고, 모두 최상급 국내산 원료들입니다. 단가가 일반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가장 좋은 원료들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농약 인제산 오미자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대체당의 경우에도 값싼 외국산 대체당이나 소화가 안 되는 당앙콜들이 아닌, 국내산 유기농 프락토올리고당 그리고 국내산 순도 99% 알룰로스를 썼습니다. 오미자의 ‘신맛’ 에 집중을 했고, 소로만의 맛을 내기 위해서 40회 이상의 배합비 수정과 특수 제조법도 개발했습니다.”
우 대표는 “첫 제품은 일상 속에서 번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요가, 명상 등 웰니스 활동들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수련 중이나 이후에 몸 디톡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1월 중순부터 서울 지역에 있는 요가 스튜디오에서 콜라보 수업으로 먼저 제품을 선보인 후, 소수의 요가 및 명상 스튜디오들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접점들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2월부터는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약 4.5년 간 스타트업 씬에 종사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발 휴가를 쓰라고 인사팀이 연락이 온 정도로 더 큰 성과,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안녕은 상관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몸도 많이 안 좋아지고 결국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퇴사하게 됐습니다. 퇴사가 브랜드의 탄생하게 된 계기입니다. 열심히 꿈을 쫒고 있는 분들이 번아웃을 겪지 않고, 흔들림 없이 본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일상 생활에서 자신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저에게 더 익숙한 앱, 웹 서비스가 아닌 소비재 웰니스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창업 후 우 대표는 “지역 상생이 저희 회사에게 매우 중요한만큼 첫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제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 인제 오미자 산업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기대된다는 해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 기반 컨셔스 웰니스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제로 오미자샷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지니스 모델로 소로만의 웰니스 라이프를 만드는 로드맵이 있고, 그 중심에 지역과의 상생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트어스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4년 8월
주요사업 : 컨셔스 웰니스 브랜드 소로를 운영
성과 :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넥스트로컬 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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