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 포플러플래닛 대표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상쾌한 아침을 선물하는 똑똑한 등원 준비 타이머 앱 개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문해력 온라인 교육 서비스 ‘생글방글’ 출시
김 대표는 “포플러플래닛은 고객과 함께 도전하며, 스스로와 세상을 성장시키는 가치를 만드는 IT 교육 스타트업”이라며 “Apple Developer Academy에서 만난 세 명의 여성 팀원과 함께 창업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매일 부딪치며 성장했던 시간이 팀의 든든한 뿌리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엄마와 아이의 문해력 향상과 관계 개선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플러플래닛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 가지 주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는 ‘루틴이’로, 등원 전쟁을 해결하고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상쾌한 아침을 선물하는 똑똑한 등원 준비 타이머 앱이다. 두 번째는 ‘생글방글’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문해력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아이들이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루 10분 정도면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읽기와 글쓰기 활동지를 제공합니다. 경제, 철학,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다 보니 아이들이 여러 관점에서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아이의 생각과 성장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더 가까워지는 건 물론이고, 아이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걸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서비스에는 AI 기반의 진단 기능이 있어서, 아이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게 생글방글의 목표다. 김 대표는 “이렇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면서, 서로에게 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생글방글은 단순한 글쓰기 학습지가 아닙니다. '생글방글 예진샘'은 아이들 글쓰기를 지도한 경력이 8년 차입니다, 그동안 유명 국어논술 학원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면서 문해력 문제의 심각성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아이들이 글쓰기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평생 가는 글쓰기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개발해 왔습니다. 특히 생글방글은 IT 기반의 AI 맞춤형 피드백 기능을 활용해,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과 문해력을 세심하게 관리합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학습 단계별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습이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글쓰기 활동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경제, 철학, 과학 등 여러 주제를 활용한 수십 가지 콘텐츠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표현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생글방글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김 대표는 “서비스는 단순히 잘 쓰는 글을 가르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며 “평생 가는 글쓰기 습관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글쓰기가 삶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포플러플래닛은 교육 정보 커뮤니티와 학부모 대상의 스터디 운영을 통해 그들의 비전을 전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밴드에서 운영 중인 ‘엄초공 스터디’는 **‘엄마표 초등 글쓰기 공부법’**의 줄임말로, 엄마들이 가정에서 아이들의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 챌린지입니다. 엄초공을 통해 엄마들은 아이들의 글쓰기 성장 과정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고, 읽기와 글쓰기 교육 방법을 배워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글쓰기 클래스와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며 엄마들이 생글방글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엄마들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고, 초기 테스터를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엄초공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방법과 성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채널을 통해 엄마와 아이의 공동 성장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가정에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아이가 처음에는 한 문장 적는 것조차 어려워했지만, 마지막에는 글의 구조와 분량을 스스로 계획할 만큼 성장한 모습에 감동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글쓰기를 통해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아이의 자아 존중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포플러플래닛은 Apple Developer Academy에서 만난 네 명의 여성 IT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팀원 전원이 컴퓨터공학과 학사 및 백엔드 개발 경력을 포함한 탄탄한 IT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IT 기획, 디자인, 개발 등 스타트업의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의 전략과 기획은 모든 팀원이 협업하여 진행하며, 섬세한 UX/UI 디자인 역량을 통해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개발팀 팀원들은 개발 경력을 살려 서비스의 기술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려대 언어학과 출신으로, 아동 글쓰기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과 교육 방향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글쓰기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포플러플래닛은 글로벌 No.1 언어 교육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생글방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루틴이 앱을 아침 준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스마트 라이프 매니지먼트 도구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하루를 더욱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생활 변화를 제공하려 합니다.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엄마와 아이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부모와의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어가는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세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포플러플래닛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아동의 문해력 성장 온라인 글쓰기 교육 서비스 ‘생글방글’, 아동의 등원준비 습관형성 서비스 ‘루틴이’
성과 : ‘생글방글’ 방학 완성 교육 프로그램 펀딩 오픈(와디즈), ‘생글방글’ AI 기반 글쓰기 진단 테스트 서비스 오픈, ‘루틴이’ 등원 준비 타이머 iPadOS 앱 출시(한/영 버전)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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