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선 인세포우 대표
-반려동물에게 처방된 가루약을 쉽게 캡슐에 담아 알약으로 만들어 줘
-령 혹은 질병을 가진 반려동물을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서 대표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라며 “중증 질환을 앓거나 고령인 반려동물을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인세포우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쌓아온 깊은 유대감을 온전히 이해하고 이를 지원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인세포우의 대표 제품은 알약 뚝딱이로 반려동물에게 처방된 가루약을 쉽게 캡슐에 담아 알약으로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 특히 복잡한 약 복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간편한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알약 뚝딱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보호자들이 경험하는 불편함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보호자들의 시간과 노동을 줄여줘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서 느끼는 부담을 덜어줍니다. 기존 유사 제품에서 발생하던 가루 손실이나 캡슐 파손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크기의 캡슐을 지원하는 모듈형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처방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과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보호자들을 타겟팅 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동물 병원과의 협업으로 아픈 반려동물을 돌보는 보호자에게 직접적으로 노출해 제품 홍보 및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세포우는 향후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확장과 제품 개발을 위해 투자 유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투자 유치로 사업을 더욱 견고하게 확장하고자 합니다.”
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돌보고 있는 반려동물의 투병 과정을 겪으며, 보호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인세포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정부 지원 사업인 혁신창업스쿨과 예비창업패키지로 자금을 마련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개인 자본을 투자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서 대표는 “인세포우를 통해 아픈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수고를 덜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인세포우가 보호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이 제품이 필요한 보호자들이 많다는 점을 알기에,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 대표는 “인세포우의 목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건강 파트너가 돼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해 아픈 반려동물을 돌보는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모든 동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장기적인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인세포우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7월
주요사업 :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성과 : 2023년 IR로드쇼 충복중소벤처기업청장상 대상, 2023년 혁신창업스쿨 IR 데모데이 우수상, 2023년 충북 Pro메이커스페이스 IR 데모데이 최우수상, 인세포우와 알약 뚝딱이에 대한 기술 특허, 디자인 특허, 상표 국내외 특허 등 총 8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완료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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