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민 뮤지브 대표

링크만 공유하면 작곡 프로젝트에 다른 사람을 초대해서 함께 작곡할 수 있어
UI가 직관적이고 접근이 편리해서 쉽게 사용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웹에서 할 수 있는 작곡 프로그램 ‘사운더리’ 개발하는 ‘뮤지브’
뮤지브는 웹에서 할 수 있는 작곡 프로그램 ‘사운더리’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정해민 대표(25)가 2024년 7월에 설립했다.

사운더리는 링크만 공유하면 작곡 프로젝트에 다른 사람을 초대해서 함께 작곡할 수 있다. UI가 직관적이고 접근이 편리해서 쉽게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곡가들이 사용하기 좋은 공유, 협업 도구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베를린의 음악 기술 업체 Anecoica Studio에서도 디자인과 사용성을 인정해 뮤지브에 협업 제안을 하였고, 현재 뮤지브가 제안을 검토 중에 있다.

“초보자도 사용하기 좋고, 링크만 공유하면 바로 작곡 내용을 보여줄 수 있어서 함께 작업하기 좋습니다. 어떤 컴퓨터로 접속하든지 자기 작업물을 보고, 수정하고, 재생할 수 있습니다.”

사운더리는 현재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작곡가들이 사용하기 편한 서비스가 될 때까지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메타와 네이버 검색 광고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누구나 음악을 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이자 꿈입니다. 다들 음악을 마음속에 담고 있는 음악이라는 꿈을 실현해 보면서 그 과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자로 일하며 마련한 부분과 예비창업패키지의 도움을 받아 기본적인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시제품을 들고 다니며 인터뷰할 때 음악가들의 눈빛이 엄청나게 빛났다. 들어갔으면 하는 기능들을 엄청나게 이야기해 주고, 응원도 해줬다”며 “음악가들의 기대와 응원을 받을 때마다, 꼭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도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사운더리는 편리하고 즐거운 음악 생활의 시작이 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운더리를 시작으로 음악가들이 자기 작업물을 자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4년 7월
주요사업 : Web 기반 작곡 프로그램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현대자동차 Web 개발 프로젝트 진행,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작곡 프로그램 클로즈 베타 서비스 진행 중, 독일 음악 기술 기업과의 협업 추진 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웹에서 할 수 있는 작곡 프로그램 ‘사운더리’ 개발하는 ‘뮤지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