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워치, EWA 서비스가 경제적 스트레스 완화 및 재정 관리 개선에 크게 기여

이번 연구는 국제노동기구의 제안으로 국제노동기구 산하 글로벌 디지털 임금 센터(Global Center on Digital Wages for Decent Work) 및 게이츠 재단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페이워치 서비스를 실제 경험해 본 이용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 접근성, 이용 현황, 위험 요소 및 혜택에 대한 설문 조사 및 재정적 안정성과 직장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전체의 80%에 달했다. 또, 경제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답변한 응답자와 재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각각 57%, 76%에 달했다. 또, 30%의 사용자가 가계 부채가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저축 금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사용자도 36%나 됐다.
60%의 사용자는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사금융 대신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안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근로자의 직장 생활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이용해 본 근로자의 41%가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고용주와의 관계가 개선됬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단순한 금융 지원 도구를 넘어 근로자와 기업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약 46%의 응답자는 새로운 직장을 선택할 때 급여 선지급 서비스 제공 여부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업이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근로자의 이직률을 줄이고,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근로자들의 주요 금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근로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금융 솔루션임을 보여준다.
김휘준 페이워치 글로벌 대표는 "이번 연구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근로자들의 재정적 스트레스 완화, 부채 감소, 저축 증가뿐만 아니라, 기업과 근로자 간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라며 "앞으로도 페이워치는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고,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대한민국에서 설립된 페이워치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형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금융 접근성이 제한된 근로자들이 더 나은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에 법인을 두고 글로벌 급여 선지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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