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사업단, 청년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사업단(단장 이희용 교수)이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2025년 ‘경북 청년 컬쳐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더 나아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수도권으로의 청년 인재 유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문화 기반의 청년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예술 활동 지원을 넘어, 창작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까지 연계되는 실질적인 지원 구조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리는 청년 창작자를 육성한다.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은 사업의 첫 단계로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과 창작·창업 환경을 분석하는 ‘진단 해결형 청년 신호등’ 기획연구를 실시한다. 이후, AI 기반의 ‘청년 신호등 시스템’을 통해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정책과 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정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작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더 아프로(The Apro) 플랫폼’도 운영한다. 플랫폼을 통해 교육, 멘토링, 콘텐츠 제작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 창작자의 역량 강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들의 창작물을 브랜드화하고 수익화 모델로 연결하는 ‘예술 IP 갤러리’도 마련된다. 라이선싱 및 유통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문화예술 콘텐츠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청춘상회 경북 청년창업 챌린지’를 통해 비즈니스 교육과 창업 지원, 판로 개척, 네트워크 연결 등 전방위적인 창업 인큐베이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창작 기반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촉진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산시는 경북을 대표하는 청년도시를 넘어, 전국적인 창의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대학도시로서의 인프라, ICT 기반 환경에 문화·예술이라는 창의적 요소를 결합해 청년들이 머물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청년희망 Y-STAR사업단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청년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발굴해 왔으며, 창작 기반 교육, 콘텐츠 제작, 유통,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실질적인 자립과 성장을 견인해 왔다. 또한 지역 대학, 예술가,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지역 확산에도 기여하며, 창작 활동이 곧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년희망 Y-STAR사업단장 이희용 교수(영남대 무역학부)는 “이번 ‘경북 청년 컬쳐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통해 Y-STAR사업단은 청년이 중심이 되는 문화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경산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청년도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