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승률 프리랜서 | 사진 박원태]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 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가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마세라티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르반떼에 대해선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마세라티 가문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역동적이면서도 기품 있는 외모로 2016년 등장과 동시에 고성능 SUV 시장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 중이다.
마세라티다운 성능도 인기 비결이다. 패밀리 SUV를 지향하지만 보닛 속에 잠든 엔진을 깨우는 순간, 웬만한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드러낸다. 일례로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의 베이스가 된 르반떼 S의 경우 V6 3.0ℓ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고 최고 출력 430마력과 최대 토크 59.2kg·m를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달리는 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5.2초,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에 이른다.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의 외관은 기존 르반떼와 같다. 다만 한정판 차량답게 특별한 컬러를 적용했다.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브론즈 컬러다. 3중 코팅된 브론즈 컬러는 보는 시간대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어둑한 시간에는 격조 있는 브론즈 빛을 내다가 해가 바짝 뜨면 금세 밝은 금색에 가까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또한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에는 어둑한 붉은빛처럼 깊은 색감을 보여 주기도 한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7호(2020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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