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 사진 신채영]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멋스러움을 선물할 시간.
‘만든다’라는 말로 부족할 때가 있다. 공장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내도, 손으로 얼기설기 마무리해도, 어찌 됐든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키톤의 아이템들은 ‘만든다’라는 말로 전부 설명할 수 없다. 6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비엘라의 키톤 모직 공장은 이미 최고의 경지에 올랐음에도 패턴, 질감, 염료, 그리고 직조 등 의류 생산에 대한 끝없는 실험을 수행한다. 니트웨어 역시 마찬가지. 1930년대부터 이탈리아 피덴자의 니트 공장에서 사용하던 전통적인 직기를 고수하며 훌륭한 작업 기술과 우수한 소재를 자랑한다. 이로써 키톤은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의류를 생산한다. 선물도 이런 영원의 가치를 담으면 어떨까. 레드 케이블 니트는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질 좋은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과 포근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브로깅 장식을 더해 클래식한 멋을 살린 니트 스니커즈는 캐주얼과 스포티 룩 모두 아우를 수 있다. 키톤을 상징하는 알파벳 ‘K’ 모티프의 캐시미어 머플러는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목을 멋스럽게 감싼다. 모두 실패하지 않는 선물의 표본이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7호(2020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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