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EST CSR] CJ, 소외계층 급식 지원 등 ‘맞춤형 나눔 활동’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CJ그룹이 겨울철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물류와 식품 등 계열사 특성에 맞춘 맞춤 사회공헌도 눈길을 끈다.

CJ그룹은 올 연말 150톤의 김장김치를 2만여 명의 이웃들에게 보내 겨울철 먹거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CJ그룹은 11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 총 3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김장 봉사를 진행한다. 각 계열사·부서별로 전국의 CJ 사업장 인근 공부방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는 2200여 곳의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 전달된다.

CJ그룹은 김치를 직접 담그기 어려운 공부방 현실을 감안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전국 공부방에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지난 2007년 김장 봉사 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2015년부터는 매년 김장김치를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문화·장애인 가정으로 수혜 계층을 확대하고, CJ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을 찾아 김장을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봉사 활동으로 발전시켰다.
[2019 BEST CSR] CJ, 소외계층 급식 지원 등 ‘맞춤형 나눔 활동’
김장 외에 소외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쳐 나가고 있다. 겨울방학 동안 결식아동들을 위한 ‘한 끼의 울림’ 캠페인을 12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 끼의 울림’ 캠페인은 2017년부터 방학 기간 동안 급식이 중단되는 결식아동들을 위해서 고객이 CJ ONE 포인트를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가 같은 금액을 더해 식사를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은 물류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을 펼친다. 연말 구세군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자선모금 물품 1000여 개의 배송을 후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구세군 자선냄비 관련 물품의 전국 배송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340여 개소 구세군 거점에 자선냄비 물품을 무료로 배송한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2012년부터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와 함께 정기적으로 특수학교 및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전동휠체어를 무료로 정비해주는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 독거어르신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사랑의 도시락’ 등 물류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기업이라는 업의 특성과 연계해 소외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 미혼·한부모 가정에 자사 제품을 활용해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찬찬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 11월까지 11회에 걸쳐 총 2200인분의 영양 반찬을 전달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5호(2019년 12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