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올해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Yo-Yo Ma)’의 티칭클래스를 후원했다. 티칭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고 연주 지도를 하는 행사로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이 행사는 어려운 환경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악기 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운영 등을 후원하는 ‘효성 컬쳐 시리즈’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첫 티칭클래스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2012년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로 구성된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해 열렸다. 요요마와 2014년부터 3회 연속 만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의 단원들 중에는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음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효성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조현준 회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취약 계층 5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으며,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 인근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쌀’ 전달은 2006년부터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만5000포대를 넘어섰다. 해외 네트워크의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봉사 활동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 지방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부터 8년째 미소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약 1만 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고, 올해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협약식을 갖고 11월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법인 및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올 3월 년짝 지역의 빈탄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효성은 지난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자매 결연을 맺고 매년 2차례씩 헌화와 잡초 제거, 묘비 닦기 등 묘역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국군의 날을 앞두고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 현충원 9묘역을 찾아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 내 독서카페 지원 및 참전 용사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3호(2018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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