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넬리아니가 선사하는 최상급의 울 재킷과 캐시미어 터틀넥 니트는 오직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 같은 존재다. 테일러링 숍이 시초였던 브랜드답게 몸을 따라 우아하게 흐르는 실루엣이 매력적인 재킷은 마이크로 체크 패턴을 만나 더없이 클래식해졌다. 여기에 포켓 위 스웨이드 포켓 장식으로 위트를 더하는 센스도 보여 준다. 담백한 아이보리 컬러의 캐시미어 터틀넥 니트는 그 어떤 옷차림에서도 은은한 멋을 드러내는 강력한 아이템이다. 슬랙스와 옥스퍼드 슈즈를 매치하면 중후한 포멀 룩을, 데님과 로퍼를 더하면 경쾌한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양정원 기자│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문의 02-3463-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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