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봄이다. 새싹을 기다리고 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마음은 이미 설렌다. 식물이 주는 위안이 이토록 클진대, 갈수록 삭막해져가는 세상에선 그 존재감이 더하다. 요즘 가드닝에 대한 관심사가 부쩍 많아진 것도 그 방증이 아닐지. 게다가 ‘감상용’ 가드닝에서 ‘체험형’ 가드닝으로 그 트렌드 또한 달라지고 있다. 눈으로 보며 아름답다고 감탄만 하는 정원을 넘어, 직접 심고 키우고 가꾸면서 식물과 함께 성장하는 동안 몸 건강, 마음 건강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드닝을 계획하는 분들, ‘언젠가’ 꿈꾸는 분들을 위한 가드닝의 모든 것이 여기 있다. 실천에 옮긴다면야 더없이 좋겠지만, 보고 소망해보는 것만으로 이미 ‘힐링’의 순간이 될 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