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AL] 영원한 사랑의 증표, 웨딩 링 티파니 vs 까르띠에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과 의미 있는 시간들을 기록해 온 주얼리. 그중에서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가장 핫한 웨딩 링은 단연 까르띠에와 티파니다. 사랑하는 이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그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최고의 상징. 파란 박스와 빨간 박스, 어떤 걸 고르시겠습니까?

티파니 TIFFANY & CO.
미국을 대표하는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 티파니 세팅은 웨딩 링의 대명사이자 결혼반지의 시초다.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영화가 바로 이 티파니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각종 유명 인사들이 티파니를 찾기 시작하면서 티파니 반지가 담겨 있는 블루 박스를 여자에게 선물하는 것은 최고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됐다.

티파니 세팅 Tiffany Setting
티파니 세팅은 세계 최초로 밴드와 다이아몬드를 분리한 디자인으로 6개의 프롱이 라운드 브릴리언트컷의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완전히 들어올림으로써 빛이 하단까지 통과해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최대한 살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까르띠에 CARTIER
프랑스에서 탄생한 까르띠에. 1895년 최초로 다이아몬드를 사랑의 주얼리로 승화시킨 루이 까르띠에는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손상시키지 않는, 세팅을 디자인했다. 이 마운트는 외관상 심플하면서도 다이아몬드가 이음새 없이 세팅된 듯한 느낌을 준다. 최초로 실버 대신 플래티늄을 선택해 완벽한 다이아몬드 링을 위한 세팅을 완성했다. 특히, 세기의 스타들이 사랑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윈저공과 윈저 공작 부인, 그레이스 켈리와 레니에 왕,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 존과 재클린 케네디 등 눈부신 커플들을 위한 사랑의 메신저가 바로 까르띠에였다.

셋 포 유 바이 까르띠에 Set For You by Cartier
까르띠에의 특별한 다이아몬드 웨딩 링인 까르띠에 데스티네, 까르띠에 다무르, 솔리테어 1895, 발레린 등 원하는 디자인 및 GIA의 매우 엄격한 기준에 따라 엄선된 최고 등급의 다이아몬드(0.18캐럿에서 3.99캐럿대의 라운드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 중에서 원하는 다이아몬드를 선택하면,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단 하나의 특별한 웨딩 링이 4주 안에 완성된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