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는 삼성·미래·기후변화
G2, 기후변화에 대응세계 온실가스 배출 1위국인 중국과 2위인 미국이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세계 에너지 혁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수송용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의 성장으로 핵심 부품인 2차전지 관련주들이 부각될 수 있다.
삼성 지배구조 변환 윤곽 가시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삼성그룹 계열사를 나눠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에버랜드 기업 가치를 상승시켜야 하기 때문에 KCC 및 삼성카드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전기전자·IT, 한국의 미래
인터넷 발전을 기반으로 현재 한국의 성장 동력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다. 웨어러블 컴퓨터, 차세대 통신기술, 모바일 결제와 보안 기술, 인간처럼 인식하게 될 센서, 신소재 등이 관련 산업이다.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그리드 등 산업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래 신기술 3D 프린트
미래 신기술 중 하나가 3D 프린팅이다. 1986년 출원된 미국 3D시스템사의 선택적 레이저 소결(SLS) 방식 3D 프린터 기술 특허 기간이 내년 2월에 종료되는 것이 호재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이 예산을 투입해 3D 프린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조선업 비중 확대로 상향 전망
컨테이너선사들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추가 발주가 임박했고, 조선사들의 교섭력 확대가 실질적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4년 한국조선업은 완연한 업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대우조선해양과 상선 시장 회복의 최대 수혜주 현대중공업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이제는 실적으로 말한다, 으르렁~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다양한 가수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엠(SM)을 주목하자. 특히 올해 엑소(EXO) 정규 앨범 1집이 출시 3개월 만에 74만 장이 판매됐는데, 이는 12년 만의 대기록이다. 출시되자마자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향후 해외 활동이 기대된다.
반도체, 세트 제품 다이내믹스
반도체 업종은 세트 부문 진화단계 진입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같이 경쟁력 있는 반도체 업체에 유리한 구간이다. 스마트폰은 핸드셋과 PC의 결합체임을 감안할 때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는 태블릿 수요가 늘고 스마트 워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제5의 물결
중국발 환경전쟁이 향후 10년 중국 투자의 빅 피처가 될 전망이다. 신에너지망과 신소비 패러다임의 밸류체인을 주목한다. 중국 환경 유망 밸류체인 8선으로 OCI, 대우인터내셔날, LS, 삼성SDI, 서울반도체, 빙그레, 코웨이, 매일유업을 추천한다.
현대, 기아차 명암
현대차 2013년 3분기 실적은 국내 공장 판매 부진을 해외에서 만회했고, 기말 환율 하락에 따른 충당금 환입 효과로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반면, 기아차 2013년 3분기 실적은 국내 공장 생산 비중이 55%로 높아 국내 공장 생산 부진 및 원화 강세 영향이 커지면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현대로템 상장, 수익성 향상 여부가 포인트
철도 차량 및 플랜트 제작 업체인 현대로템이 10월 30일 상장했다. 2013~2015년 영업이익 연평균 증가율이 30% 이상 증가 전망. 현대로템은 매출액이 2013년 3조3000억 원에서 2015년 5조 원으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율 역시 2013년 5.9%에서 2015년 6.9%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작성자, 조회수 순. (10월 4~17일)
정리=이윤경 기자 ram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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