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GER-LECOULTRE

1833년부터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건히 해 온 예거 르쿨트르(Jager-Lecoultre). 올해 창립 180주년을 맞이한 예거 르쿨트르는 고급 시계 브랜드의 요람인 스위스 발레 드 주 지역에 뿌리를 내린 후 현재까지도 시계의 모든 부품 제작에서부터 조립, 완성에 이르기까지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제작하는 매뉴팩처 브랜드다.
180년 동안 제작한 1242종의 기계식 무브먼트
180년 동안 제작한 1242종의 기계식 무브먼트
지금으로부터 180년 전, 앙트완 르쿨트르(Antoine LeCoultre)는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스위스의 외딴 지역 발레 드 주에 자신만의 워치메이킹 공방을 설립했다. 길고 추운 겨울을 견뎌내야 했던 발레 드 주 지역의 농부들은 동절기마다 정밀 시계 부품을 제작하며 여러 세대 동안 시계 장인으로 확고한 명성을 누리고 있었다. 앙트완 르쿨트르는 르 상티에 마을에 독자적인 공방을 설립하면서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당시 스위스 시계 제조업은 대부분 개별 공방으로 이루어진 가내 수공업 형태였지만 앙트완 르쿨트르는 분산돼 있던 다양한 시계 관련 장인들을 모아 지금과 같은 ‘매뉴팩처(manufacture)’로 불리는 체계적인 워치메이킹 공방을 탄생시켰다.
예거 르쿨트르 창립자인 앙트완 르쿨트르
예거 르쿨트르 창립자인 앙트완 르쿨트르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는 현재까지도 발레 드 주 지역에서 워치메이킹에 필요한 모든 핵심 작업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시계의 모든 부품 제작에서부터 조립, 완성에 이르기까지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제작하는 매뉴팩처 브랜드로 시계 제작, 정밀 세공, 연구·개발 등 180여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1000여 명 이상의 모든 직원들이 한 지붕 밑에서 협력하며 작업하고 있다.
최초의 매뉴팩처, 1833년
최초의 매뉴팩처, 1833년
예거 르쿨트르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180년의 역사 동안 400여 종의 시계 제조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총 1242개에 달하는 기계식 무브먼트를 제작해왔다. 그뿐 아니라 현존하는 가장 작은 기계식 무브먼트인 칼리버 101, 태엽을 감지 않아도 멈추지 않고 영원히 작동하는 탁상시계인 애트모스를 만들어내며 혁신을 거듭해 왔다. 2000년 이후로는 세계 최초로 3차원의 구형 투르비옹을 개발하고 듀얼 윙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끊임 없는 혁신 정신으로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의 역사를 선도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새로운 매뉴팩처, 1866년
지금과 같은 형태의 새로운 매뉴팩처, 1866년
180년 혁신의 전통을 기념하는 주빌리 컬렉션
2013년, 브랜드 창립 180주년을 맞이한 예거 르쿨트르는 지금까지 이어온 혁신의 180년 전통을 기념하는 동시에 창립자 앙트완 르쿨트르를 기리는 ‘주빌리 컬렉션(Jubilee Collection)’을 선보였다. 파인 워치메이킹을 향한 기술과 열정은 1833년부터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의 장인들을 이끌어온 힘의 원동력이었다. 앙트완 르쿨트르의 완벽을 향한 열정과 혁신의 정신을 오롯이 담은 주빌리 컬렉션은 그동안 매뉴팩처가 구축해 온 예거 르쿨트르만의 핵심 역량을 대표하는 특별한 컬렉션으로 180년 역사를 축하하는 동시에 예거 르쿨트르에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줄 것이다.
온도 변화로 움직이는 시계 애트모스, 1928년
온도 변화로 움직이는 시계 애트모스, 1928년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옹 실린더릭 퀀템 퍼페추얼 주빌리
Master Grande Tradition Tourbillon Cylindrique a Quantieme Perpetuel Jubilee
19세기 후반 매뉴팩처에서 생산한 회중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옹 실린더릭 퀀템 퍼페추얼 주빌리는 ‘플라잉 투르비옹’과 ‘퍼페추얼 캘린더’라는 두 가지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플라잉 투르비옹 안에 탑재한 원통형 밸런스 스프링은 양단의 터미널 커브를 통해 완벽한 등시성을 확보해 고정밀도를 보장한다. 실버 다이얼은 그레인 공법을 이용해 모래를 흩뿌린 듯한 효과를 내며, 날짜를 표시하는 9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 월과 연도를 표시하는 12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 그리고 문페이즈와 원주를 따라 요일을 표시하는 3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 등 다양한 인디케이터들이 6시 방향의 투르비옹 위쪽에 배치돼 있다. 다이얼 아래쪽에 위치한 투르비옹은 위쪽을 고정하는 브리지가 없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지름 42mm, 두께 13.1mm 크기의 케이스는 엑스트라 화이트 컬러의 플래티넘 소재를 사용,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오직 180점만 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기계식 무브먼트 칼리버 101, 1929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기계식 무브먼트 칼리버 101, 1929년
마스터 울트라 씬 주빌리 Master Ultra Thin Jubilee
케이스 두께 4.05mm로 현존하는 시계 중 가장 얇은 핸드 와인딩 손목시계인 마스터 울트라 씬 주빌리는 파인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가장 얇은 시계의 기준을 다시 한 번 정립했다. 예거 르쿨트르는 이미 1907년 세계에서 가장 얇은 회중시계를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중시계는 역사상 지금까지도 가장 얇은 무브먼트인 두께가 1.38mm에 불과한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145를 장착했다. 초박형 시계와 무브먼트 제작 분야에서의 혁신을 기념하며 선보인 마스터 울트라 씬 주빌리는 시와 분 기능만 있는 타임 온리 시계로 엑스트라 화이트 컬러의 플래티넘 케이스는 지름 39mm, 두께 4.05mm로 마치 칼날처럼 얇다. 구성하는 모든 부품들은 얇은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간결한 모습으로 제작됐으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오직 880점만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회중시계, 1907년
세계에서 가장 얇은 회중시계, 1907년
스위스의 발레 드 주
스위스의 발레 드 주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옹 실린더릭 퀀템 퍼페추얼 주빌리
[BRAND STORY] 파인 워치메이킹의 최정상을 향해 달린 180년, 예거 르쿨트르
무브먼트 칼리버 985, 오토매틱, 48시간 파워리저브
소재 엑스트라 화이트 플래티넘 950,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
사이즈 지름 42mm, 두께 13.1mm
기능 시, 분, 퍼페추얼 캘린더, 투르비옹, 문페이즈
ref. Q5046520 180개 리미티드 에디션



마스터 울트라 씬 주빌리
[BRAND STORY] 파인 워치메이킹의 최정상을 향해 달린 180년, 예거 르쿨트르
무브먼트 칼리버 849, 핸드와인딩, 35시간 파워리저브
소재 엑스트라 화이트 플래티넘 950, 레더 스트랩
사이즈 지름 39mm, 두께 4.05mm
기능 시, 분
ref. Q1296520 880개 리미티드 에디션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문의 02-756-0300 www.jaeger-lecoult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