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Chapter 2

현대카드가 2003년 현대카드M으로 시작된 성공의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Chapter 2 시대를 선포했다. Chapter 2의 핵심은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을 기준으로 한 포트폴리오의 전면 개편. ‘기계적 선택’에서 ‘유동적 선택’의 카드 시대로 이끌 현대카드 Chapter 2의 면면을 살펴본다.
[CARD SECTION] 새로운 10년을 위한 변화의 서막
현대카드(대표 정태영·www.hyundaicard.com)가 위기 극복과 성공의 지난 10년을 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전략인 ‘현대카드 Chapter 2’를 펼친다고 지난 6월 24일 밝혔다.

2003년 5월 현대카드는, 포인트 마케팅과 차별화된 혜택을 탑재한 ‘현대카드M’을 선보였다. 출시 후 1년 만에 회원 100만 명을 돌파한 현대카드M은 신용카드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고인 800만여 명이 가입한 최고 히트 상품이 됐다.

현대카드M을 시작으로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블랙과 퍼플, 레드 등 VVIP 카드를 성공시켰고, 2010년 10월에는 알파벳과 숫자, 컬러 등 세 가지 축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또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뮤지션들을 초청해 선보이는 ‘슈퍼시리즈’로 국내 스포츠·문화 마케팅의 새 지평을 열었고, 직원들에게 원하는 업무 선택권을 주는 ‘커리어마켓’ 제도 등을 통해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왔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위기 극복과 성공’의 지난 10년 역사에 안주하는 대신, 새로운 혁신을 선택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이겨나갈 새로운 전략을 ‘Chapter 2’로 명명하고, 7월부터 시행에 나섰다.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 두 축의 간결한 포트폴리오 구성
그동안 유사한 카드 상품의 경쟁적 출시 속에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나 혜택에 대해 사전에 구체적이고 충분한 고려 없이 ‘기계적인 선택’을 하거나, 필요한 혜택을 위해 복수의 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한번 선택한 카드나 서비스는 쉽게 변경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카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전월 이용 실적, 할인 횟수·한도 설정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현대카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고객 입장에서 충분히 ‘유동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카드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두 가지 핵심 혜택인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을 두 축으로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 두 축으로 단순화해 원하는 혜택 간 이동을 수월하게 한 것이다. 제공되는 혜택을 카드 사용 시점에 고정하는 대신 다양한 사용처를 지닌 ‘포인트·캐시백’으로 적립한 뒤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크게 늘렸다. 포인트 마케팅의 대명사인 ‘현대카드M’과 캐시백과 직관적인 서비스를 탑재한 신상품 ‘현대카드X’ 등 두 축이 그것이다.

7월 1일 새롭게 출시한 ‘현대카드M Edition2’는 월 50~ 100만 원 사용 시 가맹점에 따라 0.5~2.0%의 M포인트가 적립되고, 월 100만 원 이상 사용 고객은 원래 적립률보다 1.5배 많은 M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카드M2 Edition2’는 ‘현대카드M Edition2’ 혜택에 새로운 플래티넘 서비스와 클럽 서비스가 추가됐다. ‘현대카드M3 Edition 2’는 여기에 월 200만 원 이상 사용 시 M포인트 2배 적립 혜택이 더해진다. 단, 세 가지 상품 모두 월 50만 원 미만 사용 고객은 M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CARD SECTION] 새로운 10년을 위한 변화의 서막
또 다른 신상품 ‘현대카드X’와 ‘현대카드X2’는 월 이용 실적에 따라 3단계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이용 금액에 따라 최고 1%의 기본 캐시백이 적립 한도나 횟수 등에 상관없이 제공된다(월 50만~100만 원 이용 시 0.5%, 월 100만 원 이상이면 1%, 월 50만 원 미만은 캐시백 없음). 캐시백 형태는 ‘결제 금액 차감’과 ‘캐시백 계좌 입금’ 두 가지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특화 가맹점에서 5% 특별 캐시백을 적립해주는 시즌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되고, 연간 카드 이용 금액 및 누적 캐시백 금액에 따라 한도 제한 없이 최고 10%까지 연간 보너스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X2는 캐시백과 함께 현대카드 플래티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M과 X 시리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알파벳 카드는 앞으로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다만 VVIP 브랜드인 현대카드 블랙, 퍼플, 레드와 T3, ZERO, 체크카드는 향후에도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 IC칩을 카드 아이덴티티에 반영
카드 디자인 역시 새로워진다. 우선 카드의 모든 디자인 요소를 절제된 균형감을 바탕으로 배치했고, M 계열은 기존의 M을 계승한 블루를, X 계열은 일상을 상징하는 흰색에 반짝임을 더한 실버를 메인 색상으로 선택했다.

카드 플레이트는 메탈의 질감과 양각 효과를 위해 신소재의 일곱 겹 레이어로 제작했다. 특히 IC칩을 카드 디자인의 중요한 아이덴티티로 반영해 현대카드가 새겨진 IC칩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Chapter 2’에 맞춰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도 선보인다. 우선, 새로운 Chapter 2에 최적화한 ‘현대카드 홈페이지 3.0’을 선보인다. 화면 구성을 직관적인 블럭 형태의 정보 구조로 바꾸고, 고객별로 제공되는 혜택을 통합된 방식으로 정리해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오퍼 박스(Offer Box)’도 신설한다.

콘텐츠 중심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추는 한편, 고객의 성별과 연령에 따른 캐릭터도 도입했다. 아울러 데스크톱과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토록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이 밖에 현대카드는 고객의 혜택 체감도가 낮은 단순 전체 회원 대상 서비스나 이벤트를 지양하고, 슈퍼시리즈나 고메·패션위크 등 현대카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지난 10년 현대카드는 과감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공의 역사를 써왔지만, 과거의 성공에 취해 있으면 필연적으로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카드 Chapter 2는 단순히 새로운 상품 몇 종을 선보이고 서비스를 개편하는 수준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 적립한 M포인트로 차도 사고 마일리지도 적립하고 현대카드M3 Edition2
[CARD SECTION] 새로운 10년을 위한 변화의 서막
현대카드M3 Edition2는 카드 사용에 따른 특별한 M포인트 적립 및 사용 혜택과 새로운 현대카드 플래티넘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현대카드M3 Edition2는 카드를 사용하는 가맹점에 따라 카드 사용액의 0.5~2.0%가 M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해당 월 카드 사용액이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이면 기본 적립률이 적용되고,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이면 기본 적립률의 1.5배에 해당하는 M포인트가 적립된다. 월 20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기본 적립률의 2배의 M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한도나 횟수 등에 상관없이 카드를 쓴 만큼 쌓인다. 단, 월 50만 원 미만 사용 시에는 M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월 이용 금액은 본인과 가족 카드의 일시불 및 할부 이용 금액이 합산, 적용되며 신규 발급 시에는 발급일 포함 2회 차 카드대금 결제일자에 포함되는 이용 건까지는 이용 금액 50만 원 미만도 기본 적립률을 적용한다.

특별 M포인트가 적립되는 가맹점도 있다. 현대·기아차 신차 구매(2% 적립)나 GS칼텍스 주유(리터당 80 M포인트) 시,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 시(2% 적립)에는 별도의 우대 M포인트 적립률이 적용된다. 또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CJ몰과 신세계몰, G마켓 등 20여 개의 제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1~10%의 추가 M포인트가 제공된다.

현대카드M3 Edition2 회원은 선택한 글로벌 제휴 브랜드에 따라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 Card)의 플래티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 40여 곳의 특급 호텔 할인 및 우대 혜택과 전국 400여 개 유명 레스토랑 할인 혜택으로 구성된 클럽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적립한 M포인트는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극장, 서점, 온·오프라인 쇼핑몰, 자동차 구매 및 정비, 항공마일리지 교환 등 전국 2만 곳 이상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대카드M3 Edition2 고객은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경우, 포인트를 미리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세이브 오토’ 이용 고객은 차량 구매 시 차종에 따라 20만·30만·50만 원을 미리 지급 받아 사용한 후, 36개월 내에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M포인트로 이를 상환하면 된다. 현재 인기 차종인 아반떼, 쏘나타 등은 30만 원을, 그랜저HG, 제네시스는 30만 원 또는 50만 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세이브 오토 이용 고객은 가맹점에 상관없이 2%의 적립률이 적용된다(무이자 할부·세금 납부 등은 포인트 적립 제외). 특히 기본 M포인트에 특별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특별 포인트 제공 가맹점 이용 시에는 2%가 아닌 해당 특별 포인트가 추가로 쌓이게 돼 포인트 상환 규모는 더 커진다.

2년 내 현대·기아차(신차)를 확실히 구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M포인트 신차 구매 통장’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포인트 사용이 차량 구매로 제한되는 대신, 매월 잔여 M포인트의 2%(연 환산 24%)씩을 이자 포인트로 별도 적립해, 현대·기아차 구매 시 적립된 M포인트와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 가입 시, 축하 포인트 3000 M포인트가 지급되고, 소멸 예정인 M포인트도 통장 포인트로 전환 적립이 가능해 포인트 유효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현대카드M3 Edition2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6만5000원, 국내외 겸용(마스터카드·비자)이 7만 원이다. 가족 카드는 국내 전용이 1만5000원, 국내외 겸용이 2만 원이다.



연간 1200만 원 이상이면 보너스 캐시백 지급 현대카드X2
[CARD SECTION] 새로운 10년을 위한 변화의 서막
현대카드X2는 매달 사용한 금액에 따른 직관적인 캐시백 서비스와 현대카드의 새로운 플래티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선, 현대카드X2 회원은 해당 월 카드 사용액이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이면 이용 금액의 0.5%, 100만 원 이상이면 1%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캐시백 혜택은 적립 한도나 횟수 등에 제한 없이 매달 카드를 사용한 만큼 주어진다. 단, 월 50만 원 미만 사용 시에는 캐시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월 이용 금액은 본인과 가족 카드의 신용 판매 일시불 및 할부 이용 금액이 합산 적용된다. 신규 발급 시에는 발급일 포함 2회 차 카드대금 결제일자에 포함되는 이용 건까지는 이용 금액 50만 원 미만 고객에게도 1% 적립률을 적용한다.

현대카드X2 회원은 시즌별 추천 적립처에서 5%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즌별 추천 적립처는 분기별로 고객들의 이용 실적을 분석, 고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업종과 이 업종 내 주요 업체를 선정했다. 시즌 캐시백 서비스는 본인과 가족을 합산해 월 3만 원까지 제공되며, 매 분기 현대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이용, 등록한 후 활용하면 된다. 시즌 캐시백 혜택은 시즌별 추천 적립처 이용 금액을 제외한 당월 이용 금액이 50만 원 이상 시 제공되며, 해당 금액이 50만 원 미만 시에는 시즌 캐시백이 아닌 기본 캐시백 적립률이 적용된다.

카드 사용 기간에 따른 연간 보너스 캐시백 서비스도 특별하다. 카드를 발급 받고 그다음 달부터 1년간 1200만 원 이상 사용할 경우 연간 보너스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1년간 1200만 원 이상 현대카드X2를 사용한 고객은 연간 누적 캐시백 금액의 5%가 보너스 캐시백으로 추가 제공된다. 2년 연속 1200만 원 이상 사용 고객은 7%, 3년 연속부터는 10%의 보너스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된 캐시백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 고객센터 신청을 통해 1캐시백을 1원으로 환산해 사용 가능하다. 적립한 캐시백으로 카드 결제대금을 차감하고 싶은 고객은 결제일 최소 3일 전에 신청하면 해당 캐시백 금액만큼 차감된 금액이 결제대금으로 청구된다. 적립한 캐시백 금액을 본인의 결제 계좌로 받고 싶은 고객은 최소 1만 캐시백 이상 적립 시 신청 가능하다(신청일 기준 3일 이내 입금·이체수수료 300원 고객 부담).

현대카드X2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3만5000원, 국내외 겸용(마스터카드·비자)이 4만 원이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