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인류 최초로 우주와 달의 표면을 500C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핫셀블라드. 2013년, 핫셀블라드는 500C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럭셔리 카메라 루나(Lunar)를 발표했다. 이제 그들의 새로운 신화, 루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궁극의 럭셔리 카메라, 핫셀블라드 루나 Hasselblad-Lunar
핫셀블라드는 반세기가 넘게 세계 최고 사진작가들에게 중형 플래그십 카메라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이제 궁극의 럭셔리 카메라 루나가 등장함으로써 정상급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일반 아마추어들에게까지 도달하게 됐다. 핫셀블라드 루나는 장인정신의 문화가 뼈 속까지 배어있는 유럽인들의 고집스런 기질을 그대로 반영하는 명품이다. 최첨단 항공산업과 자동차산업, 그리고 럭셔리 마감재 등으로 정평이 높은 이탈리아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스웨덴의 장점만으로 빚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엄격하게 선별된 최고급 자재만으로 완성된 명품
루나는 고급 여성 핸드백과 완벽하게 매치할 수 있는 이탈리아산 가죽 그립, 페라리와 마세라티로 대변되는 이탈리아 슈퍼카 스티어링 휠 재질의 카본파이버 그립 등 이탈리아 피사 근교에 위치한 핫셀블라드 디자인센터에서 꼼꼼하게 선별된 최고급 자재만을 사용한다. 루나 카메라는 두 가지 타입의 이국적인 원목 그립, 이탈리아산 가죽 그립과 카본파이버 그립 버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보디 재질은 브론즈와 티타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티타늄 재질의 상판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내구성을, 브론즈 재질의 상판은 부드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 모든 재료들이 모여 완성된 루나는 유광 피아노 블랙의 고급 디스플레이 박스에 담겨 한 단계 높은 품격을 부여한다. 또한 내부는 핫셀블라드의 명성에 걸맞게 최신 광학, 전자 기술이 집결돼 있다. 카메라를 처음 사용해보는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오토 모드를 사용하면 고퀄리티의 사진과 비디오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쉬운 사용법으로 고퀄리티 사진을 만들어내는 동경의 대상
루나 카메라는 캐나다 출신의 핫셀블라드 CEO 닥터 래리 한슨의 비밀병기이기도 하다. 열정적인 아마추어 사진 작가이도 한 그는 지금까지 지구상의 어떤 카메라 제조사도 사용하기 쉽고 훌륭한 사진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소비자로 하여금 동경의 대상이 되는 제품을 만든 적이 없다고 역설한다.
“루나는 자신의 삶에 최상의 퀄리티를 부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제조사들처럼 흔한 검정 외관의 카메라를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루나는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카메라입니다. 가죽과 원목 소재를 사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의 그립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효과를 만들어낸 거죠. 이제까지 ‘카메라계의 페라리’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카메라의 미슐랭 3성 레스토랑’도 물론 없었죠. 그렇지만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어떤 숙녀분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핸드백을 보여주면 우리는 그녀의 새로운 카메라 루나에 핸드백과 매치하는 최고급 퀄리티의 가죽 그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루나는 전 세계 고급 사진, 생활 관련 명품 편집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국의 경우 오랜 전통의 해러즈 백화점과 존 루이스 백화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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