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3월 4일 열린 서울대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해 7000여 명의 신입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서울대 농업기계학과 71학번 출신인 이 회장은 이날 해외 시장을 개척해온 경험을 들려주며 “K팝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한 1997년부터 문화를 앞세워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 꿈을 꾸면 한낱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라며 신입생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더 크고 의미 있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인문학은 삶을 이해하는 습관”
- 드루 길핀 파우스트 미국 하버드대 총장 세계 최초의 하버드대 여성 총장 드루 길핀 파우스트(Drew Gilpin Faust)가 3월 20일 방한했다. 2007년 취임 이후 첫 방한을 앞두고 가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우스트 총장은 “학문에서 인문학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인문학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좋은 습성을 심어준다”고 말한 그는 “어떤 사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나 타인의 삶을 이해할 때 자신만의 세계를 넘어서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사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문학을 통해 이런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징크스를 만드는 건 자기 자신, 깨뜨릴 수 있는 것도 자기 자신뿐이다.”
- 골프 선수 신지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 선수가 3월 7일 프로 골퍼를 꿈꾸는 초·중·고교생 40여 명을 상대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징크스 극복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 “물을 마시고 경기한 홀에서는 매번 보기를 기록하는 징크스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18홀을 돌면서 매번 샷을 할 때마다 물을 마셨다는 경험담을 들려줬다. “막상 해보니 보기도 나오지만 파도 나오고 버디도 잡아냈다”며 “이런 방식으로 징크스를 깨트리다 보니 지금은 징크스가 전혀 없다”고 답한 그는 징크스를 피하기보다 맞서 깨트리는 정공법을 택하라고 조언했다.
“좌절은 터널과 같다. 그리고 터널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국내 최장수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인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70년 삼성그룹 입사 후 지금까지 43년의 세월을 회고했다. 삼성그룹 비서실 기획팀장에서 유통계열사 패션 담당으로 임명됐을 때를 좌절의 순간으로 꼽은 그는 “터널에는 반드시 끝이 있는데 중도에 주저앉아 버리면 터널을 나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9년 CEO 부임 당시 점포 2개에 불과했던 홈플러스를 전국 133개 점포를 가진 연 매출 12조 원의 업계 2위 마트로 성장시킨 유통업계의 살아 있는 성공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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