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Strategy considering Risk Preference
누구나 ‘저위험·고수익’을 원하지만 이는 환상에 불과하다. 위험이 적을수록 기대 수익은 낮고, 위험이 클수록 기대 수익은 높아지는 게 이치.다시 말해 20%의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반대로 20%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알겠는데 감정적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보다 플러스(+)를 기대하는 게 투자자들의 심리. 투자 시장 위축과 함께 마치 정답처럼 돼버린 ‘중위험·중수익’은 그런 투자자의 심리를 적절히 조율한 결과물이다.
하지만 어디 모든 투자자를 일반화할 수 있으랴. 더구나 시장의 호·불황과 상관없이 분산투자가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위험·저수익’과 ‘고위험·고수익’에도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한 가지 더,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지만 오히려 침체기가 투자자에게는 더 매력적이라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글 박진영·김보람 기자, 조완제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장,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사진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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