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만을 위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개인의 체형과 취향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슈트는 그 자체로 성공한 남성의 상징이며, 품격을 말해준다.

오더 메이드 슈트의 열풍 속에 세계 최고의 패브릭 메이커이자 100년 전통의 장인정신이 살아 있는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의 수 미주라 서비스는 단연 오더 메이드 슈트의 정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Brand Story ]스페셜 오더 메이드 슈트의 정수, 에르메네질도 제냐, 수 미주라 서비스
수 미주라(su misura)는 ‘당신의 사이즈에 맞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신체 사이즈는 물론, 다양한 패브릭과 디자인,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오직 고객의 취향만을 반영한다.

숙련된 테일러의 손놀림으로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하고, 전문가가 들려주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450여 가지의 패브릭, 100여 가지의 디자인 디테일, 42부터 준비되는 사이즈 등 원하는 모든 디테일을 직접 선택, 제작할 수 있다.

맞춤 슈트의 결과물을 궁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공되는 완성될 슈트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버추얼 피팅 서비스(virtual fitting service)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60도 로테이션이 가능한 3D 시뮬레이션과 확대 기능을 지원해, 선택한 슈트의 뒷모습과 디테일까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1 원재료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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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사 하나하나 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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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사 블렌딩 레시피
3 원사 블렌딩 레시피
단 하나의 블랙라벨, 수 미주라 슈트

까다롭고도 완벽하게 작성된 오더 시트는 작성되는 즉시 이탈리아의 수 미주라 아틀리에에 접수되고, ‘세상에서 단 한 벌뿐인 나만의 제냐 슈트’가 제작된다. 첨단 기계와 장인의 손이 합쳐져 재킷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만 140여 개의 원단 조각을 사용하며, 200여 번에 이르는 재봉과 가공 과정, 25번의 다림질, 10번의 엄격한 품질 검사 등을 거쳐야만 수 미주라 슈트로 탄생한다.

이와 같이 꼼꼼하게 제작된 수 미주라 슈트는 진공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다림질되며 24시간 동안 습기와 온도에 대한 적응력 테스트까지 거친 후에야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보내진다. 수 미주라 서비스로 탄생된 맞춤 슈트를 받기까지는 약 6주의 시간이 소요되며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월드 와이드 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장소에 상관없이, 제냐 매장이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느 도시에서나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수 미주라 고객의 오더 시트는 컴퓨터상에 정확히 보존, 관리돼 모든 제냐 매장에서 쉽게 재주문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슈트와 세레모니얼 슈트를 비롯해 재킷, 코트와 같은 아우터에서부터 셔츠, 팬츠, 타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 오더가 가능하다.
4 직조
4 직조
5 패브릭 품질 검사
5 패브릭 품질 검사
6 재단 및 비율 지정
6 재단 및 비율 지정
7 패턴 제작
7 패턴 제작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수 미주라 전담 어드바이저인 MTM 스페셜리스트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수 미주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냐만의 특화된 서비스로, 에르메네질도 제냐 플래그십 스토어(청담) 및 서울·경기 백화점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오는 9월 16일(일)까지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비롯해 레더 아우터까지 맞춤 제작이 가능한 메이드 투 오더(made to order) 서비스도 진행된다. 문의 에르메네질도 제냐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02-511-0285
8 바느질
8 바느질
9 다림질
9 다림질
10 라벨 부착 및 최종 완성
10 라벨 부착 및 최종 완성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