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나이가 돼서도 멋지다는 말을 듣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흑백의 필름처럼 무채색만 고집한다면 절대 들을 수 없다.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닥스 셔츠는 이탈리아 수입 원단을 사용해 자연스러움과 함께 세련된 감각이 묻어난다. 밴드와 커프스 안에 배색 처리가 멋스러운 화이트 셔츠, 요크 안의 톤 온 톤 색상 매치로 세련됨을 돋보이게 한 어반 블루 셔츠, 리넨의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 좋은 깅엄 체크 패턴 셔츠, 매일 이렇게만 입고 싶다. Editor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Photographer 임준빈(Leem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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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맨의 멋을 담다 A.TESTONI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이탈리아. 전통적 우아함은 기본이요, 위트와 여유를 잃지 않는 이탈리아 남자들은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슈트를 맞춰 입고 컬러 포인트와 액세서리를 감각적으로 다룰 줄 안다.
이번 시즌, 테스토니(A.TESTONI) 컬렉션은 내재된 DNA인 리얼 이탈리안 룩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자유로운 이탈리안의 특성을 십분 반영해 비즈니스 룩의 클래식함과 캐주얼 룩의 댄디함을 절충함으로써 이 시대 프레스티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 것. 특히 딱딱한 비즈니스 룩에서 벗어나고 싶은 남성들은 선명한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컬러 시그니처 컬렉션’을 주목하자. 브라운 컬러의 송아지 가죽 브리프케이스는 옆면과 마감 부분의
오렌지 컬러 스티치로 위트를 더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충족시키며, 앞 코를 가로지르는 오렌지 컬러 스티치 장식의 브라운 슈즈도 눈여겨볼 만하다. Editor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Photographer 임준빈(Leem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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