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Issue 눈길에서도 참을 수 없는 질주 본능 강한 남성강한 SUV │ 매거진한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격렬한 스포츠나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한국에서는 2003년 이후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일반 승용차보다 실내 공간이 넓어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며,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넓은 가슴을 가진 SUV 리딩 브랜드들이다.

SUV 는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으로 악천후 주행에 강하며, 차량을 개조하지 않고도 비포장도로와 같은 험한 길을 달리는 능력이 뛰어나 각종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차량을 말한다. 험한 도로 주행에는 사륜구동이 필수지만 연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온로드 시엔 SUV도 이륜구동을 많이 쓰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SUV는 구동 방식에 의한 구분이 아닌 차량 용도에 따라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차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동변속기나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 4기통이나 8기통 엔진을 장착한 것 등 종류 또한 다양하다. 열선 내장형 가죽 시트, 리모콘 작동 시스템 따위와 같이 고급 세단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사양을 장착한 것도 있다.

AUDI Q5 3.0 TDI
LEXUS RX450h
전장/전폭/전고(mm) 4629/1880/1653
최대 출력(PS/rpm) 240/4000~4400
최대 토크(kg*m/rpm) 51.0/1500~3000
배기량(cc) 2967

강한 남성들의 선택‘AUDI Q5 3.0 TDI ’

2010년 5월 출시됐던 Q5 3.0 TDI는 Q5 엔진 라인업으로 한층 강력해진 SUV다. 성능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겸비했다. 3000cc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이 탑재돼 최대 출력 240마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 51.0kg·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제로백) 6.5초, 최고 속도 225km/h로 강하면서도 스피디한 날렵함을 자랑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SUV라고 하면 보통 각종 레저 활동에 적합한 크고 튼튼해 보이는 차체를 가진 차량을 생각하지만, 아우디 Q5 3.0 TDI는 이 같은 기존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SUV의 매력에 스포츠 세단의 다이내믹한 특성과 다양한 기능을 추가시켜 차별화된 만족감을 주기 때문. 아우디 Q5 3.0 TDI는 비즈니스와 레저, 패밀리 카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아우디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BMW X5 40d xDrive
전장/전폭/전고(mm) 4854/1933/1766
최대 출력(PS/rpm) 306/4400
대 토크(kg*m/rpm) 61.2/1500~2500
배기량(cc) 2993

SUV 시장의 리더 ‘BMW X5 40d xDrive’

BMW X5는 지난 1999년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6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인기 차량이다. 지난 2010년 5월 새롭게 라인업 한 ‘BMW X5 40d xDrive ’는 X모델 특유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앞뒤 범퍼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해 보다 강렬한 인상으로 재탄생했다.

자동으로 앞뒤 토크를 배분해 주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날씨와 도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민첩성과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X5 최초로 선보이는 디젤 라인업으로 최대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61.2kg·m를 내며 스포츠 디젤의 정수를 보여준다. 운전 시 넓은 시야 확보는 물론 한글 내비게이션, 음악 저장을 위한 하드 디스크 스토리지를 갖춰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배려했다.

LEXUS RX450h
전장/전폭/전고(mm) 4770/1885/1685
최대 출력(PS/rpm) 249/6000
최대 토크(kg*m/rpm) 23.3/480
배기량(cc)3456

국내 시판 SUV 중 최고 연비 ‘LEXUS RX450h’

고급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기능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란 장르를 개척한 렉서스의 RX 라인이 지난 2010년 선보인 모델이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바탕으로 ‘주행 성능’과 ‘환경 친화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RX450h는 3.5리터 V6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대 출력 299마력을 뿜어낸다. 배기량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렉서스 모델 최초로 중·저속 시 최고의 연비 효율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채용해 리터당 16.4km/l로 국내에서 시판 중인 SUV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기존 가솔린 차량에 사용되는 오토 사이클 엔진보다 압축된 것으로 연소가 일어나는 실린더 공간을 오토 사이클 엔진보다 작게 설계해 압축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233번의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음은 물론, 무릎 에어백 등 총 10개의 SRS 에어백을 내장하고 있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2012 RANGE ROVER
전장/전폭/전고(mm) 4970/1955/1865
최대 출력(PS/rpm) 510/6000~6500
최대 토크(kg*m/rpm) 63.8/2500~5500
배기량(cc)3456

퍼스트 클래스급 인테리어와 안정성 ‘2012 Range Rover’

2012년형 레인지로버 5.0리터 V8 슈퍼차저에 탑재된 첨단 슈퍼차저 엔진은 최대 출력 510마력에 최대 토크 63.8kg·m를 발휘한다. 놀라운 파워를 바탕으로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레인지로버는 제로백이 6.2초에 지나지 않아 스포츠 세단 못지 않은 민첩함을 자랑한다.‘슈퍼디젤’에 걸맞은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따라올 수 없는 반응률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의 연료 소비와 CO₂배출량 또한 장점이다.

2012년형 레인지로버에는 원형식 변속 레버인 ‘드라이브 셀렉트(Drive Select)’를 장착해 부드러운 움직임만으로 주차, 후진, 중립, 주행, 또는 스포츠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고급 카오디오 시스템로 정평이 나있는 하만/카돈(Harman/Kardon)의 로직7(Logic 7)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을 차량 내부 곳곳에 설치한 것은 물론, 13개에 달하는 스피커와 서브우퍼 설치로 온몸을 감싸는 듯한 ‘360도 서라운드’음향을 체험할 수 있다.

글 박진아 기자 pja@hankyung.com

사진 제공 AUDI, BMW, LEXUS, RANGE R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