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인 슬라이스, 페이드 샷

[Golf] 아웃-인 궤도로 손목 X교차 되지 않아야
지난달 의도적인 훅, 드로 샷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번 호에서는 그 반대인 의도적인 슬라이스, 페이드 샷에 대해 알아보자. 티 샷이 좌우측으로 밀리거나 당겨졌을 때 그린 방향으로 장애물이 놓이는 경우가 많다. 낮은 높이라면 탄도를 높이 올려서 치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난감하다. 레이 업을 하기에는 조금 아까운 상황, 이럴 때 조금 욕심(?)을 부려 약간만 휘어지게 칠 수 있다면 효과적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골퍼가 많을 것이다. 쉬운 샷은 아니니 많은 연습을 통해 실전 라운드에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Golf] 아웃-인 궤도로 손목 X교차 되지 않아야
셋업 _ 볼은 사진 1과 같이 스탠스 중앙보다 볼 반 개 정도 오른쪽에 두도록 한다. 몸의 정면은 사진 2와 같이 볼보다 왼쪽을 향해 셋업을 하고 클럽헤드 페이스 면은 몸 정면과 일치되는 스퀘어로 맞추도록 한 다음 몸의 체중은 왼발에 55% 정도를 실어 준다.
[Golf] 아웃-인 궤도로 손목 X교차 되지 않아야
스윙 _ 백스윙 궤도는 약간 업라이트하게 가져가며 아웃사이드 궤도로 테이크백 하고 백스윙 톱은 평소대로 풀스윙을 가져가도록 한다. 임팩트는 클럽 페이스 면이 볼을 치면서 인사이드하게 파고 들어가듯 깎아 치는 느낌으로 가져간다. 임팩트부터 폴로스루 구간을 지나는 페이스 면 방향은 사진 3처럼 인사이드 궤도로 당겨주는 느낌으로 한다. 인사이드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팔이 X자 모양으로 교차되는 것이 아니라 사진 4처럼 왼팔 팔꿈치가 뒤로 빠지면서 교차되지 않도록 해준다.
[Golf] 아웃-인 궤도로 손목 X교차 되지 않아야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장소 스카이 72 레이크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