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헤드 1`~2cm 들린 상태로 셋업해야
요즘 같은 가을철이나 겨울에 골프를 할 때 온 그린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린 주변에 어프로치를 하는 경우라면 굳이 웨지 클럽으로 어프로치 할 필요가 없다. 퍼터를 이용한 어프로치를 한다면 의외로 실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 결과도 좋다는 사실을 알아두면 필드 라운드에서 스코어 관리뿐 아니라 타수를 줄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다.
만약 그린 에지에서 2~3m 정도 짧거나 지날 경우 숏 어프로치를 웨지로 하다 보면 거리 조절이나 런을 잘 맞춰 핀까지 볼을 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는 과감히 웨지를 버리고 퍼터로 어프로치 하는 것이 안전하고 핀에 붙일 확률 또한 높다.

그린보다 그린 밖의 프린지에서는 볼이 덜 구르는 점을 감안해 평소 스윙 크기가 사진 1 정도 크기였다면 사진 2, 3처럼 평소보다 백스윙은 물론 피니시를 조금 더 크게 가져가줌으로써 볼이 프린지의 저항을 치고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령 그린 밖 프린지 1m 지점에서 퍼팅을 한다면 프린지 지역이 느린 점을 감안해서 1.5배인 1m 50cm를 더 보내는 것이다. 그린 밖 에이프런보다 조금 더 바깥인 페어웨이라면 2배를 더 해주면 좋다. 2m 바깥이라면 4m를 더해주는 방법으로 말이다.

그러므로 백스윙 시 잔디에 걸리지 않도록 셋업을 할 때 사진 5처럼 퍼터 헤드를 1~2cm 정도 든 상태에서 셋업 하고 백스윙을 가져간다면 백스윙 시 잔디에 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백스윙을 가져가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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