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ER DUBUIS
로저 드뷔가 지난 6월 27일 현대백화점 본점 6층 하늘정원 고객 쉼터에서 SIHH 2011에 내놓았던 타임피스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로저 드뷔가 2011년 선보인 ‘라 모네가스크’ 컬렉션, 여성만을 위한 ‘엑스칼리버 레이디’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LA MONEGASQUE COLLECTION새로운 브랜드의 장을 연 이번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로저 드뷔의 뛰어난 워치를 눈앞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중에서도 로저 드뷔에서 2011년 새롭게 선보인 ‘라 모네가스크(La Monegasque)’ 컬렉션은 제네바 홀 마크 인증을 획득한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뛰어난 무브먼트를 탑재한 것은 물론, 아름다운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컬렉션은 카지노의 룰렛을 형상화한 것으로 라운드 형태의 다이얼, 베젤 윤곽을 늘려 표현한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이 특히 인상적이다. 다른 워치 하우스에서 선보인 적 없는 대범함과 독창적인 우아함이 라 모네가스크 컬렉션을 돋보이게 하는 매력인 셈이다. EXCALIBUR LADY COLLECTION
정교한 기술력과 아름다운 디자인의 조합이 돋보이는 ‘엑스칼리버 레이디(Excalibur Lady)’ 컬렉션은 36mm 사이즈에 스틸·화이트골드·로즈골드 케이스로 출시된다. 다이아몬드 세팅의 화려한 디자인의 이 모델들은 엑스칼리버 컬렉션만의 뚜렷한 특징인 톱니 모양의 베젤과 트리플 러그를 그대로 담아냈으며, 원형의 다이얼을 따라 화려하게 장식된 로만 뉴메럴 형식의 인덱스가 돋보이는 다이얼을 장착하고 있다. 로만 뉴메럴 인덱스는 방사선의 새틴 다이얼 위에 균형을 맞춰 나란히 위치했으며, 이는 한눈에도 로저 드뷔에서 출시된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적 특징. 베젤 위에는 48개의 다이아몬드(총 1.44캐럿)가 세팅돼 있어 눈부신 화려함을 자랑한다.
박진아 기자 p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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