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고재, 도심 한복판에서 풍류를 즐기다
기와지붕과 어깨를 마주한 소나무가 정겹다. 집 안에서 하늘과 바람, 나무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한옥의 운치가 멋스럽다.
기와지붕과 어깨를 마주한 소나무가 정겹다. 집 안에서 하늘과 바람, 나무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한옥의 운치가 멋스럽다.
번쩍이는 은빛 초고층 건물들이 위용을 자랑하는 도심지를 병풍 삼아 둥지처럼 자리 잡은 북촌 한옥마을. 그 초입에 자리 잡은 락고재는 실은 손님 대다수가 일본인 관광객들이다.
아궁이 부뚜막에 솥단지가 있는 옛날 부엌의 모습이 정겹다.
아궁이 부뚜막에 솥단지가 있는 옛날 부엌의 모습이 정겹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돌담이 양쪽으로 빙 둘러쳐진 이곳. 솟을대문을 열면 육중한 나무 소리를 내며 그 속살을 보여준다. 누마루가 있는 별채 앞에는 한국식 연못이 보이고 장독대도 보인다. ‘ㅁ’자 구조의 한옥 배치로 엄마 품에 안긴 듯 푸근한 인상을 준다.

전통 한옥이지만 외국인들이 먼저 찾을 만큼 현대적 시설을 갖춰 불편함을 없앴다. 객실마다 현대식 화장실을 갖추고 정자방을 제외한 모든 객실에 편백나무(히노키)로 짠 욕조가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황토찜질방, 다도 체험, 판소리, 가야금 공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갖가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나무가 심어진 오솔길. 락고재에서는 도시민의 번잡함은 떨쳐버리고 여여한 산책이 가능하다.
대나무가 심어진 오솔길. 락고재에서는 도시민의 번잡함은 떨쳐버리고 여여한 산책이 가능하다.
‘옛것을 누리고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란 뜻의 락고재 전경
‘옛것을 누리고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란 뜻의 락고재 전경
너른 대청마루에 누워 죽부인을 껴안고 있으면 이만한 휴가가 또 있을까
너른 대청마루에 누워 죽부인을 껴안고 있으면 이만한 휴가가 또 있을까
Information

주소 서울시 종로구 계동 98

문의 02-742-3410

이용료 안방·건너방 25만 원, 정자방 18만 원, 별채 45만 원(저녁·아침 식사 포함, 부가세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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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Boutique Hotel] 락고재, IP 부티크 호텔
뉴욕타임스에 소개된 ‘서울 핫 플레이스’ , IP 부티크 호텔

강남에 가로수길이 있다면 강북엔 이태원이 있다. 디자이너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고 유명 맛집으로 요즘 한창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인 이 지역의 랜드마크는 다름 아닌 IP 부티크 호텔이다.
[Korea Boutique Hotel] 락고재, IP 부티크 호텔
컬러 블록을 세워놓은 듯 눈길을 끄는 호텔 외관은 물론 객실의 인테리어는 상당히 ‘파격’적이다. 하얀 방 안에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도발적인 그림이 걸려있는 한편, 비비드한 컬러의 가구, 소품들로 호텔 특유의 품격과 격조 있는 분위기 대신 감성적인 디자인과 젊은 트렌드를 강조했다.
[Korea Boutique Hotel] 락고재, IP 부티크 호텔
개성 넘치는 호텔 콘셉트 덕에 젊은 층의 트렌드세터들이 하룻밤 묶으며 파티를 열거나 ‘도심 속 호텔 패키지’를 즐기는 가족 투숙객들이 많다.
[Korea Boutique Hotel] 락고재, IP 부티크 호텔
Information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7-32

문의 02-3702-8000

이용료 슈페리어룸 20만 원, 딜럭스룸 21만 원(부가세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