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Drive] 안전성과 민첩함, 편안함 삼박자를 고루 갖춘 BMW NEW X3](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D.25105162.1.jpg)
독일자동차클럽인 ‘ADAC’를 통해 품질부문에서 1등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자동차임을 인정받았고, 자동차전문지 오프로드는 X3를 최고의 오프로드 차로 선정했다.
![[Test Drive] 안전성과 민첩함, 편안함 삼박자를 고루 갖춘 BMW NEW X3](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D.25105163.1.jpg)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 뉴 X3 xDrive20d였다. 지난해 출시된 이 모델은 X3의 세련된 외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도시적인 우아함에 다이내믹한 라인은 일반적인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키드니 그릴, 크롬이 적용된 대형 헤드라이트, 강인한 인상을 표현해주는 프런트 에이프런, 보닛 위에 새겨진 6개의 라인 등은 뉴 X3를 단연 돋보이게 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 모델이 비해 보다 넉넉해지고 쾌적한 느낌을 주었다. 탁 트인 시야와 높은 시트 포지션이 개방감과 승하차를 편리하게 해주었다. 트렁크 용량도 커서 550리터에서 최대 1600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어, 아웃도어용으로 손색이 없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추가됐고,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지능형 경량 구조, 전자식 스티어링, 구름저항을 줄인 런플랫 타이어 등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접목됐다. 뉴 X3의 정부공인 표준연비는 17.2km/ℓ, 친환경 SAV의 전형을 보여준다.
BMW 뉴 X3에는 또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장착했다.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이 시스템은 앞뒤 구동력을 0~100, 100~0으로 도로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배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접지력뿐 아니라 핸들링을 최적화해 코너링 시 더 높은 비율의 구동 토크가 리어 휠에 전달돼 드라이빙의 묘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서스펜션은 더블조인트 프런트액슬과 파이브링크 리어액슬을 결합시켜 민첩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또한 속도에 따라 핸들링을 편리하게 해주는 서보트로닉 기능을 갖춘 전자식 스티어링을 적용해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비틀림 강성이 뛰어난 섀시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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