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클럽 스윙 요령
최근 아마추어 골퍼들을 중심으로 페어웨이 우드 대용으로 치기 쉬운 유틸리티 클럽이 유행이다. 최경주, 양용은 선수 등 투어프로들도 유틸리티 클럽 사용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유틸리티 클럽이란 2번, 3번, 4번처럼 길어서 치기 어려운 롱 아이언 클럽을 대용할 수 있게 클럽의 길이는 롱 아이언과 비슷하면서 헤드 형태는 페어웨이 우드의 모양을 조합해 만든 클럽을 말한다. 브랜드마다 다르긴 하지만 페어웨이 우드 3번은 헤드 각도가 15도 정도이며 목표 거리는 대략 215~230야드이고, 페어웨이 우드 5번은 18도에 190~200야드 정도를 치는 클럽이다. 이에 비해 유틸리티 3번 클럽은 헤드 각도가 19~20도 정도로 190야드의 거리를 내고 4번 유틸리티 클럽은 22~24도로 거리는 180야드 정도를 쉽게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드레스 어드레스를 취할 때 볼의 위치와 체중 배분은 마치 롱 아이언을 칠 때 셋업하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볼의 위치는 스탠스 중앙보다 조금 왼발 쪽에 두도록 한다. 이때 몸의 체중은 오른발에 55%, 왼발에 45% 정도를 실어준다.
백스윙 백스윙의 시작은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를 통해 왼쪽 어깨가 볼과 일치될 때까지 충분한 어깨 회전을 해주며 백스윙 톱에서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위치까지 가져간다. 임팩트 다운스윙으로 가져가면서 볼을 치는 순간은 쓸어 치는 타법이 아닌 약간의 다운 블로로 치도록 한다. 임팩트 직후 볼 전방에 얇은 디봇 흔적이 만들어지도록 한다.
폴로스루 임팩트 이후 피니시로 넘어가는 모양은 사진처럼 양팔을 X자 모양으로 교차시켜 클럽 헤드가 자연스럽게 닫히도록 해야 한다.
피니시 피니시는 왼발 수직 벽이 만들어지고 오른쪽 어깨가 타깃 방향까지 완벽하게 돌아가면서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고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한다. 피니시가 완성된 시점에서 클럽의 샤프트는 오른쪽 어깨에 붙여지도록 스윙을 끝까지 가져가도록 한다.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장소 SKY 72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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