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que 5717 Hora Mundi Wristwatch
‘클래식(Classique)’은 브레게의 전통적인 가치와 워치메이킹 예술의 정수로 200년 넘은 역사와 파인 워치메이킹 역사에 영향을 끼친 독창적 특징을 지닌 컬렉션이다. 2011년 바젤월드 노벨티인 ‘클래식 5717 오라 문디 리스트워치(Classique 5717 Hora Mundi Wristwatch)’는 이 컬렉션의 정신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레드골드 또는 플래티늄 소재를 바탕으로 3개 버전의 다이얼로 선보이는데 미 대륙,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그것이다. 즉각적으로 점프하는 기능을 지닌 첫 기계식 타임존 시계 개발에 브레게는 3년의 시간을 투자했다.
복잡한 작동 없이 간단하게 버튼 하나만 누르면 미리 선택했던 두 개의 타임존이 즉시 바뀌는 방식이다. 타임존을 바꾸면 시간뿐 아니라 트래킹 캘린더 시스템을 통해 같은 시간 날짜와 낮밤 인디케이터 역시 바뀌는 것이 특징. 중앙에 자리한 시간, 분, 초 기능과 더불어 드래깅 디스크(dragging disc)를 사용한 독창적인 날짜 디스플레이를 매치한 것도 현저하게 다른 기능이다.
드래깅 디스크는 12시가 되면 다이얼의 창으로 드러나는데, 그 창은 3개의 연속적인 날짜가 한번에 보일 정도로 크다. 케이스는 지름 44mm와 두께 13.55m로 이 역시 매우 클래식하다. 골드 또는 플래티늄으로 출시되며, 달 모티브를 포인트로 매치한 브레게의 유명한 핸즈를 장착했다. 30m 방수. 100m 수압에도 거뜬하다
Type XXI in Titanium
‘타입 XXI(Type XXI)’은 1950년대 프랑스 해군을 위해 브레게가 만든 타입 XX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다. 이 시계의 가장 뚜렷한 기술적인 특징은 크로노그래프 분 카운터가 초 카운터와 같이 중앙에 배치돼 있다는 것.
칼리버의 플라이백 기능은 항공기술에 아주 적합한 것으로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0(zero)로 리셋되는 것을 돕는데, 한번의 작동으로 바로 재측정이 가능하다. 2011년에 새롭게 소개되는 타입 XXI은 블랙 래커 칠을 한 로테이팅 베젤(베젤 위 숫자가 새겨진)과 그레이드 2 티타늄(Grade 2 Titanium) 케이스를 도입했다.
1970년부터 1984년까지 개발된 타입 XX의 2세대 모델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24시간 인디케이터와 스몰 세컨즈 창이 있다. 지름 42mm의 케이스는 잠금식 스크루 크라운을 매치해 수압을 100m까지 견딜 수 있다.
시대를 아우르며 여성을 ‘유혹’하다
Reine de Naples 8918 in Red Gold 프랑스의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부터 조제핀 왕비, 그리고 콘도르셋 후작부인까지 브레게의 시계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여자들을 유혹해왔다. ‘레인 드 네이플(Reine de Naples)’은 네이플의 여왕 카롤린 뮤라를 위해 제작된 시계다.
오벌 실루엣의 케이스 디자인과 4시 방향의 크라운, 그리고 매우 독창적인 스트랩 러그는 이 시계가 브레게의 시그니처 워치임을 알 수 있는 부분들이다. 2011년 신제품은 레드골드에 시간, 분 기능을 갖춘 심플한 버전.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인 브레게 칼리버 537/1을 탑재했으며, 베젤과 테두리에 총 0.99캐럿의 다이아몬드 117개를 세팅했다. 전통에 따라 다이얼은 실버 도금 다이얼로 만들어졌으며, 수공 인그레이빙 장식과 더불어 마더오브펄 소재를 사용했다. 브레게의 인덱스는 아라비아숫자로 장식돼 있는데, 서양배 모양의 0.09캐럿 다이아몬드가 6시 방향에 화려하게 세팅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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