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교상사, 신제품 ‘PHYZ’한국 첫선
지난 4월 4일 투어스테이지 골프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주)석교상사가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새로운 브랜드 ‘파이즈(PHYZ)’의 국내 공식 론칭 행사를 가졌다.‘파이즈’는 최근 골프용품의 마케팅 트렌드인 ‘감성공학’에 기반한 제품으로 국내 골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투어스테이지의 새로운 라인 ‘파이즈’ 론칭 행사에는 고덕호 PGA 클래스A, 김장우, 유응렬, 이승호 등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 골퍼들을 비롯해 안선주, 장수화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 골퍼, 투어스테이지 아마추어 골퍼, VIP 고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순재, 이한위, 김영철, 박광현 등 연예인 골프단 ‘이글이글’ 멤버들과 KBS-TV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중심이 되는 코미디언 골프단이 참석해 브릿지스톤의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파이즈’는 본토인 일본에서는 지난 1월에 이미 선을 보인 라인으로 황금비율을 뜻하는 ‘파이(π)’와 정점을 의미하는 ‘제니스’의 합성어다. 이민기 (주)석교상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파이즈는 인간의 오감을 골프클럽으로 자연스럽게 매칭하는 브릿지스톤의 하이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신제품으로 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이즈’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여유로운 골프’, ‘감성을 만족시키는 골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 주 타깃인 40~60대 골퍼들이 부담 없는 스윙으로도 충분한 비거리를 냄으로써 기분 좋은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개발의 출발점이었다.
이를 위해 일본 브릿지스톤과 (주)석교상사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10만 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조사를 실시, 골프클럽에 관한 고객 구매심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고객의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해 개발된 ‘파이즈’는 골퍼의 촉감, 청각, 시각, 스윙감, 타감이라는 다섯 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능을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이즈 드라이버의 부드러운 표면 커버는 긴장감을 줄여주고, 차분하지만 깊이 있는 그린 색조는 시각적 만족도를 상승시킨다.
또한 무게를 힐 쪽에 배치, 헤드와 샤프트의 일체감을 실현함으로써 스윙감을 높였으며, 신개발 파이즈 페이스는 방향 오차를 최소화시켜 미스 샷을 줄여준다. 하모닉 메탈이 실현하는 맑고 깨끗한 타구음은 청각적 만족도를 상승시킨다. 골퍼의 오감 만족도를 높이는 이 같은 신기술은 드라이버를 비롯해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등 전 클럽에 탑재돼 있다.
행사장에는 시타 공간이 마련돼 참석한 내빈들이 ‘파이즈’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는데, 골프클럽 최초로 스와로브스키 엘리먼트를 채용한 여성 전용 클럽인 ‘파이즈 CL’과 ‘3+1’ 구조로 반발 성능을 향상시킨 ‘파이즈’ 골프공도 함께 선보였다.
글 장헌주·사진 이승재 기자 c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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