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for a Party

어느덧 2010년을 마무리해야 할 순간이 다가왔다. 지난 한 해를 알차게 정리하며 이를 기념할 만한 멋진 만찬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그 준비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터.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좋은 장소를 섭외하는 일부터 파티에서 돋보일 멋진 파티룩을 마련하는 일까지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술과 음식을 준비하는 일. 특히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을 골라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는 알코올 함량이 높은 독한 술보다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우아하고 섬세한 와인을 준비해보자.
이번 연말 남다른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파티 음식과 와인 리스트를 마음속에 새겨두자.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모임에서 즐기기 좋은 파티 음식,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값지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와인 리스트를 공개한다.

1. Chateau Pey La Tour Reserve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감촉의 라자니아엔 ‘샤토 페이 라 투르 리저브’

파티 음식으로 그만인 라자니아엔 담백한 느낌의 샤토 페이 라 투르 리저브 2007을 추천한다. 루돌프 사슴코 같은 매혹적인 짙은 루비 색을 띠는 이 와인은 블랙커런트, 자두 등 풍부한 과일 향이 감미롭게 느껴지며 타닌이 매우 정교해 부드럽게 와 닿는 것이 특징이다.

2. Ch. Le Vivier

바비큐 치킨에 어울리는 ‘샤토 르 비비에르’

달콤한 맛에 그윽한 훈제 향이 어우러진 바비큐 치킨에는 샤토 르 비비에르가 잘 어울린다. 레드체리, 자두의 발랄하고 상큼한 과일 향에 초콜릿의 달콤한 향이 어우러진 이 와인은 달콤한 양념 음식과 무척 잘 어울린다.

3. Cordier Prestige Bordeaux

참치 카나페에는 ‘코르디에 프레스티지 보르도’

와인과 가장 친한 친구로 불리는 카나페는 좋아하는 재료를 마음대로 빵 위에 얹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선한 느낌의 ‘참치 카나페’에는 메를로를 주품종으로 해 다채로운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코르디에 프레스티지 보르도 2005가 잘 어울린다.

4. Premius Bordeaux Rouge

스프링롤에는 ‘프리미우스 보르도 레드’

스프링롤은 스탠딩 파티에도 부담이 없고, 에피타이저로도 좋은 음식이다. 영양 만점에 고소함이 더욱 풍부한 쇠고기 스프링롤에는 프리미우스 보르도 레드 2006이 딱 맞다. 이 와인은 입 안에서 감도는 조화된 느낌과 섬세한 과일 향, 우아한 토스트 향이 매력적이다.

5. Famille Castel Bordeaux 2008

초코 브라우니엔 ‘파미유 카스텔 보르도 2008’

캐러멜을 한 입 가득 머금은 듯한 쫄깃하고 달콤한 느낌을 주는 초코 브라우니는 파티의 마무리를 장식해 줄 디저트로 손색이 없다. 가닛 빛을 띠는 아름다운 색을 가진 파미유 카스텔 보르도 2008은 달콤 쌉싸래한 초콜릿 디저트와 함께 환상의 짝꿍을 이룬다.
1. Delamotte Brut

샴페인 ‘들라모트 브뤼’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건배주로 선정된 들라모트 브뤼는 샤르도네 50%, 피노 누아 30%, 피노 뫼니에 20% 블렌딩의 논빈티지 샴페인. 힘차면서도 과감함이 느껴지는 맛의 특징이 건배주로 적합하고, 입 안에 둥글게 퍼지는 유쾌한 과일 맛과 부드러운 터치감, 뛰어난 균형감은 정상들의 입맛을 돋울 식전주로서도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Premius Bordeaux White

프리미우스 보르도 화이트

프랑스 보르도의 프리미우스 보르도 화이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봉모어(Yvon Mau)사의 와인. 바롱 필립 드 로트칠드사의 칸 국제영화제 후원 와인인 무통 카데와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갖춰 중저가대 와인 중 애호가들 사이에서 단연 호평받는 와인이다.

3. Ch. Beauchene Cotes du Rhone Grande Reserve Blanc

샤토 보셴 코트 드 론 그랑드 리저브 블랑

샤토 보셴 와이너리는 울창한 참나무 숲으로 둘러 싸여 있어 그 이름마저도 ‘아름다운 참나무’라는 뜻의 보셴이다. 한국 사람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론 와인으로 꼽힐 정도로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와인으로, 들판에 피어있는 야생화의 향기가 매혹적이다.

4. Meursault 1er Cru Les Poruzots 2006

뫼르소 프르미에 크뤼 레 포뤼조 2006

퓔리니 몽라셰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만든 곳이다. 반짝이는 토파즈 보석의 금빛 와인 뫼르소 프르미에 크뤼 레 포뤼조는 상큼한 산도와 비단결같이 부딪혀 오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보디감, 기분 좋은 타닌과 긴 피니시가 특징이다.

5. Puligny Montrachet 1er Cru Les Folatieres 2006

퓔리니 몽라셰 프르미에 크뤼 레 폴라티에르 2006

환한 금빛 컬러의 와인 샤토 퓔리니 몽라셰 프르미에 크뤼 레 폴라티에르는 샤르도네 100% 와인으로 고급스러운 터치감, 근사한 피니시와 함께 섬세하면서 뛰어난 복합성을 지니고 있는 와인이다.


1. Vina Maipo White Blend

비나 마이포 화이트 블렌드

모스카텔, 세미용이 블렌드된 와인으로 경쾌하고, 신선한 과일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매우 상쾌하고 기분 좋은 뒷맛을 가지고 있다. 식전주로 마시거나 생선 요리, 조개 요리 등과 곁들이면 좋다.

2. Vina Maipo Chardonnay Reserva

비나 마이포 샤르도네 리제르바

샤르도네 100%의 황금빛 노란색을 띤 이 와인은 매혹적인 과일 향, 그중에서도 파인애플 향이 도드라지며, 구운 오크 향도 느낄 수 있다. 생선과 조개, 그중에서도 연어, 굴, 새우와 잘 어울리고, 치즈와 크림소스로 맛을 낸 닭고기 등과 곁들여도 좋다.

3. Vina Maipo Gran Devoion Sauvignon blanc

비나 마이포 그랑 데보션 소비뇽 블랑

칠레 최고 와이너리 콘차이토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비나 마이포’가 2010년에 출시한 프리미엄 와인이다. 출시 때부터 로버트 파커로부터 극찬을 받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활기찬 산도가 주는 신선함과 균형감이 훌륭하며 과일 향이 강하다. 갑각류와 잘 어울린다.

4. El Toqui Chardonnay Reserva 2006

엘 토키 샤르도네 리제르바 2006

칠레의 와인 명가 ‘그라넬라’와 프랑스의 ‘샤토 라로즈’가 합작해 만든 와인. 칠레의 유명 와인산지 카차포알 밸리에서 생산되는 고급 샤르도네 품종을 프랑스식으로 오크 숙성한 와인. 샤르도네 100%로 밝은 담황색을 띤다.

5. Estacion Reserva Chardonnay

에스타시온 리제르바 샤르도네

고전적인 아로마. 배와 풋사과, 파인애플 향이 조화를 이룬다. 오크 숙성을 통해 생성된 향이 강렬한 산도와 조화를 이루어 풍미를 더한다. 색상은 밝은 옐로. 깊이감과 볼륨감이 뛰어난 샤르도네를 느낄 수 있다.


1. Shafer Hillside Select Cabernet Sauvignon


셰이퍼 힐사이드 셀렉트 카베르네 소비뇽

성장한 최고 품질의 100%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생산한다. 나파밸리 안의 나파밸리인 ‘스택스 립 디스트릭트’에 자리한 힐사이드 빈야드는 경사면으로 풍부한 일조량이 제공되고 배수가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훌륭한 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다.

2. Schramsberg Rose

백악관 파티처럼 우아하게, ‘슈램스버그 로제’

슈램스버그는 백악관에서 리셉션 샴페인으로 자주 사용되는 와인이다. 과일의 풍미가 특히 두드러지며 복잡 미묘함과 드라이한 느낌을 살린 스파클링 와인으로 산딸기와 체리 향이 강하게 풍기며 바닐라와 오렌지의 풍미도 약하게 느낄 수 있다.

3. Napa Angel Cabernet Sauvignon

천사 같은 그대와 함께, ‘나파 에인절 카베르네 소비뇽’

몬테스가 뉴월드 카베르네 소비뇽의 낙원 나파밸리에서 탄생시킨 프리미엄 와인으로, 몬테스의 끊임 없는 도전 정신이 탄생시킨 의미 있는 결과물이다. 풍부하고 조화로운 풍미를 선사하며, 입 안에서는 견고한 충만함을 준다. 빨간 딸기의 과일 향, 삼나무, 향신료 향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으며, 스모키한 향이 섬세하고 은은하게 피어난다.

4. Joseph Phelps Innisfree

아쉬움을 달래줄 와인의 깊은 맛, ‘조제프 펠프스 이니스프리’

한 잔이 아쉬울 때 마시면 입 안 가득 깊고 짙은 초콜릿과 잘 익은 검은 과일류의 풍성함을 가져다준다. 보랏빛의 이 와인은 다양한 과일 향이 일품이며 절제된 오크 사용으로 풍미는 매우 신선하다. 풍부한 맛과 향, 입 안을 채우는 잘 짜인 구조와 깔끔한 밸런스를 경험할 수 있는 깊은 와인의 맛, 조제프 펠프스.

5. Beringer White Zinfandel

마무리는 산뜻하고 달콤한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과일과 초콜릿, 혹은 케이크와 함께 먹기 좋은 핑크빛 달콤함,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신선한 여러 과일 맛들이 특징이며 특히 딸기, 버치의 느낌을 찾을 수 있다.

글 신규섭 기자·사진 LG트윈와인, 나라식품, 소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