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고 쉬운 드라이버 샷
골프스윙의 90%는 백스윙에서 결정된다. 그만큼 백스윙 탑을 만드는 동작은 골프스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드라이버를 치려고 어드레스에 들어가면서 몸의 중심과 체중배분을 잘못하여 스윙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셋업하는 모양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셋업 시 몸의 중심을 왼발에(사진1) 더 주는 경우와 셋업 시 몸의 중심을 오른발에(사진4) 더 주는 경우다.
왼발에 체중이 실려 있는 셋업의 단점 : 풀스윙의 경우, 특히 드라이버 스윙의 경우는 백스윙 탑에서 오른발에 체중을 80% 이상 실어주는 것이 정석이다. 백스윙을 하여 체중을 오른발에 많이 실어주기 위해서는 몸의 중심축과 체중을 오른쪽으로 이동을 시켜야 한다.
왼발에 체중을 더 주고 셋업 하는 경우 셋업 시 왼발에 실려 있는 체중과 중심을 오른발 쪽으로 체중을 이동시키기 위해 스웨이(사진2)가 불가피해질 뿐 아니라 이동 축(사진3)을 사용하게 되어 연습량이 적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일관성 있는 스윙이 어렵다.
오른발에 체중이 실려 있는 셋업의 장점 : 오른발에 체중을 60% 정도 실은 상태(사진4)에서 어깨와 팔로 자연스럽게 테이크백을(사진5) 가져가면 체중 이동이나 이동 축을 사용하지 않고도 백스윙 탑에서 오른발에 체중이 실리면서(사진6) 백스윙 탑을 편하게 잘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moneyro.com
<장소=남부CC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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