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아일랜드

은 해외여행과 주 5일제 시행 등 달라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국내 리조트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는 고급화된 프리미엄 시장의 확대이다. 독립빌라 형태의 리조트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상하는 명품 리조트의 특징은 리조트 내에서 모든 레저 활동이 가능하며 뛰어난 입지 요건을 갖추었다는 점이다.제주에서도 천혜의 절경, 섭지코지의 약 20만 평 부지에 들어선 휘닉스아일랜드는 2009년 가장 주목 받은 리조트 중 하나이다. 한류드라마 ‘올인’의 촬영장소로 유명세를 탄 이곳은 그 자체가 거대한 자연공원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인 성산일출봉이 손을 내밀면 닿을 듯한 거리에 있다.휘닉스아일랜드는 이 천혜의 땅에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자연공원’이라는 모토 아래 탄생했다. 단순히 잠을 자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인근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은 식상하다. 휘닉스아일랜드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해양레포츠를 즐기고, 정원에서 야외활동을 만끽하며, 콘도에서 호텔식 서비스와 조식뷔페까지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리조트를 표방한다.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신종 플루의 여파로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몰리자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는 그야말로 방문객들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휘닉스아일랜드가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숙박위주의 고급 호텔과는 다른 리조트만의 장점 때문이다.휘닉스아일랜드의 개발 콘셉트는 ‘한국의 몰디브’다. 섬 하나하나를 개발해 섬에 내리는 순간 리조트에 갖춰진 시설만으로 완벽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해외 유명 리조트처럼 휘닉스아일랜드는 섭지코지의 넓은 공간에 프라이빗 비치(private beach)와 자연공원, 수영장을 가진 고급 빌리지와 콘도미니엄, 골프연습장, 해양 레포츠시설, 명상센터 등을 개발함으로써 그동안 국내에서 선보였던 리조트와는 또 다른 차원의 서비스를 선사한다.지금까지의 비좁은 숙박시설 개념에서 크게 탈피하여 외국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계획하여 고객들이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이 뛰노는 것을 볼 수 있도록 건설했다. 객실은 섭지코지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혜택인 일출봉 조망과 해안 풍경을 침대에 누워서 또는 욕조에 몸을 담그고 바라볼 수 있도록 한쪽 벽이 바닥까지 유리창이 되도록 했다. 객실 천청도 일반 콘도와는 비교할 없을 정도로 높게 설계하여 시원스런 느낌이 든다.누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자연채광을 확보하는 한편 이동 시에도 외부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객실 또한 그 자체로 훌륭한 자연조망 공간이다. 어느 곳에서든 섭지코지의 자연과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평면을 3베이와 4베이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