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샴페인의 비결은 최고 등급 포도”
‘루이 로드레’는 1776년 설립된 후 제정 러시아 황실의 지정 샴페인 공급업체로 명성을 얻은 샴페인 하우스이다.최근 방한한 홍보 마케팅 담당 미셸 자노 부사장에게 샴페인에 담긴 루이 로드레가의 정신을 들었다.200년 이상 이어온 가족경영이라고 본다. 20세기 후반 대부분의 유명 샴페인 회사들이 거대 기업에 합병된 것과 달리 루이 로드레는 가족경영 방식을 지켜왔다. 루이 로드레는 와인을 단기간의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루이 로드레는 가족경영 체제를 통해 와인생산의 철학과 장기 계획, 비전을 유지해왔다.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우리는 양조법보다 포도의 품질을 더 중시한다. 좋은 포도를 얻기 위해 루이 로드레는 200헥타르의 최고 등급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루이 로드레 샴페인의 75%가 우리가 소유한 최상의 포도밭에서 얻은 포도로 만들어진다.많은 회사들이 샴페인을 ‘축제를 위한 기념주’로 여기지만, 우리는 샴페인을 와인이라고 생각한다. 와인 중에서도 ‘아주 위대한 와인’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좋은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숙성기간도 남달리 길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샴페인 회사라면 하기 어려운 일이다. 케이스보다는 샴페인 가격이 비싸야 하지 않겠나?글 신규섭·사진 서범세 기자 wawoo@moneyro.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