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모리스 라크로아(Maurice Lacroix)’는 고유의 매뉴팩처 무브먼트, 혁신적인 기술력, 그리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만의 색을 입은 타임피스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BRAND STORY] 기술력과 미적 가치의 완벽한 조합 모리스 라크로아
1960년 스위스 세뉴레제에서 공방을 연 것을 시작으로 1975년 독립된 브랜드로 본격적으로 시계 제조에 나선 ‘모리스 라크로아’는 유구한 시계 역사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무브먼트와 독특한 기능,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단숨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모든 제품의 가치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모리스 라크로아’는 브랜드만의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다. 오랜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전통적 기술을 보존하며 혁신적인 무브먼트, 현대적 디자인의 독자적 개발을 통해 제품의 디테일, 완성도, 질을 높이는 것. 이 목표 의식은 1980년대 중반부터 기계식 시계의 부활에 불을 지폈다. 1990년대 이후, 모리스 라크로아는 사람들을 매료시킬 메커니즘을 연구·개발하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3년 브랜드의 역사에 중요한 디딤돌이 된 ‘마스터피스 더블 레트로그레이드’가 탄생했다. 2005년 4분의 3 브리지 디자인을 처음 적용한 ‘마스터피스 룬 레트로그레이드(Masterpiece Rune Retrogrades)’에 이어 2006년 첫 번째 자사 무브먼트 ML106를 제작했고, 2008년에는 기계식 시계로는 최초로 메모리 기능을 장착한 ‘메모와르1(Memoire1)’을 선보였다. 이는 자체 공방이 위치한 세뉴레제 근처의 몽푸콩에 있는 ‘모리스 라크로아 아틀리에(L’Atelier de Maurice Lacroix)’의 역할이 컸다.
[BRAND STORY] 기술력과 미적 가치의 완벽한 조합 모리스 라크로아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설계가와 워치메이커들로 구성된 ‘아틀리에’는 시계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소다. 이 새로운 집단은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 그 숙련된 기술이 한데 결합해 브랜드와 기계식 시계의 역사로부터 새로운 무브먼트와 컴플리케이션에 대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탄생시킨다. 이곳에서 얻은 아이디어들은 ‘세뉴레제’ 공방을 통해 아름다운 컬렉션을 완성한다.



PONTOS Collection 바다를 담은 폰토스 컬렉션
그리스어로 ‘바다’를 지칭하는 ‘폰토스’. 폰토스의 시간을 초월하는 순수한 디자인과 정확도 높은 기능은 세련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유혹한다. 혁신적인 기계식 무브먼트를 탑재, 전문적인 기술력과 현대적이고 아이코닉한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최첨단 소재를 적용한 폰토스 컬렉션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스포츠 정신을 그대로 폰토스 S
[BRAND STORY] 기술력과 미적 가치의 완벽한 조합 모리스 라크로아
스포츠로부터 영감을 받은 ‘폰토스 S’는 탄탄한 실루엣에서부터 다이얼에서 나오는 투지까지 모두 스포티함 자체다.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과 다양한 컬러의 나토 스트랩은 스포츠 정신을 더욱 부각시킨다.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알레르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피부 친화적으로 제작된 나토 스트랩은 다이버뿐만 아니라, 특정 두께의 옷을 입는 운동선수들과 우주 비행사들도 쉽게 조정 가능하다. 지름 43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수심 200m까지 방수 가능하며, 스포츠 활동 시에도 사용이 편리하도록 그립감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뛰어난 움직임과 정확성에 있어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발주 7750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심해를 가로지르는 전문 다이버를 위한 폰토스 S 다이버
[BRAND STORY] 기술력과 미적 가치의 완벽한 조합 모리스 라크로아
600m의 방수 기능을 갖춘 전문적인 다이버 시계. 지름 43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균형을 이룬다. 전문 다이버 워치인 만큼 9시 방향에 ‘헬륨가스 방출 밸브’ 시스템이 장착됐다. 다이버들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 먼저 감압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감압실 안의 가스가 시계에 스며들면 시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한 장치가 ‘헬륨가스 방출 밸브’다.

이너 베젤의 바 인덱스와 핸즈는 슈퍼 루미노바 코팅 처리돼 가독성이 뛰어나다. 분과 초 핸즈는 레드 컬러로 테두리 선을 표현했고, 6시 방향에는 날짜 창이 위치하고 있다. 셀프 와인딩 ML 115 메커니컬 무브먼트를 탑재, 38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레이싱카의 계기판을 보는 듯한 폰토스 S 익스트림
[BRAND STORY] 기술력과 미적 가치의 완벽한 조합 모리스 라크로아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하는 ‘폰토스 S 익스트림’은 모리스 라크로아가 개발한 신소재 ‘파워라이트’를 적용한 케이스가 특징이다. ‘파워라이트’는 5가지 원료(알루미늄· 마그네슘·티타늄·지르코늄·세라믹)를 배합한 특수 합금 소재로 더욱 강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매우 가볍다. 크라운과 푸시 버튼은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다. 지름 43mm의 파워라이트 케이스는 3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블루와 카키 컬러는 양극 산화 과정을 통해 구현했고, BMW와 애스턴 마틴의 자동차를 디자인한 ‘헨릭 피스커’가 디자인한 블랙 컬러는 999개 한정판이다. 또한 크라운으로 시간 설정을 규제하는 메커니즘을 특허출원 중이다. ETA7750을 베이스로 한 ML112가 탑재, 46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며 수심 200m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문의 02-2192-9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