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현대유비스병원장의 맞춤식 처방

대유비스병원(인천 남구 숭의동, 032-890-5600, www.uvishospital.co.kr)은 뛰어난 의료진, 특화된 의료 시스템을 갖춘 척추 질환 치료 전문 병원이다.현대유비스병원은 비수술 요법에서 수술 요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법으로 척추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을 통해 치료 후 환자들의 디스크 재발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대부분의 디스크 환자들은 재활운동치료와 IDD 치료를 병행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IDD 치료법은 고장 난 디스크를 컴퓨터로 정밀하게 제어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압력을 낮춤으로써 고장 난 디스크에 양분이 공급돼 자연스럽게 회복되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IDD 치료법이 치료율이 높은 이유는 진동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진동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지 않은 무통증 상태에서 디스크 원상 복원을 위한 적응 훈련이다. 이 병원장은 “IDD 치료법은 손상된 디스크 내부의 높아진 압력을 기계적으로 낮춰 건강한 디스크로 복원, 궁극적으로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는 제3세대 디스크 치료법”이라며 “IDD 치료와 더불어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디스크 치료 효과를 3~4배 정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현대유비스병원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진행하는 운동 치료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허리운동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해 처방된 운동 치료이기 때문에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대표적인 기구로는 ‘센타르’와 ‘페가수스’가 있다. 센타르는 컴퓨터 조작에 의해 척추 균형 분석으로 짧은 시간 내 많은 운동량을 부하해 심부 근육 강화로 요추를 안정화시켜 준다. 기구에 올라서 있기만 해도 자동으로 360도 기울기에 의해 공간 회전을 해 척추 깊숙한 곳에 있는 심부근육을 강화시킨다. 이 때문에 감각 운동, 신경활성화 운동에 좋으며 허리 근육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페가수스는 컴퓨터를 이용해 척추의 유연성 및 근력을 여섯 방향(상, 하, 좌, 우, 좌·우측면 방향)으로 측정, 평가해 관절·근육의 결손 및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최첨단 재활 치료 장비다. 스포츠과학센터의 다양한 재활 운동기구들은 운동 능력이 부족한 노약자와 환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재활 운동 치료와 IDD 병행의 디스크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IDD 치료 시간은 1회 30분 정도이며 20회 정도 시술받으면 된다. 센타르와 페가수스 등 재활 운동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1회 40분 정도다.경미한 증상의 척추 질환은 비수술 요법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진행된 척추 질환에는 절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이 병원장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최소 절개를 통해 수술 뒤 찾아오는 후유증을 최소화했다”며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척추 내시경 수술’과 ‘미세 현미경 수술’을 꼽았다.‘척추 내시경 수술’은 절개 대신 0.5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돌출된 디스크를 레이저나 고주파로 제거한다. 수술 시간은 20~30분 정도,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돌출된 디스크의 경우에는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 ‘미세 현미경 수술’은 부분 마취 후 1~2cm 정도만 절개한 후 현미경을 통해 시술 부위를 직접 보며 수술을 진행, 작은 절개만으로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수술 시간은 30~40분이며 3일 정도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다. 디스크탈출증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이 동반된 경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최소 절개 수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 없어 노약자나 당뇨병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출혈이 적다. 하지만 최소 절개 수술은 이미 조직이 심하게 마모되거나 재생이 불가능할 때는 치료의 한계를 가지게 된다. 그는 “허리의 통증뿐 아니라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다리가 저리고 제대로 걷기도 어려운 척추관 협착증 같은 퇴행성 척추 질환의 경우에는 신경을 압박하는 요소를 직접 제거하고 눌린 신경을 충분히 감압해 주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때 적합한 치료법은 손상된 척추를 바로 잡아 세워주고 지탱할 수 있는 척추고정술이다.척추고정술은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와 인대를 제거하고 불안정한 척추를 지탱해 줄 수 있는 척추 고정 기기를 넣어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그러나 그동안 시술해 온 척추고정술은 단단한 나사못으로 척추관절을 고정하는 강성(剛性)척추고정술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관절의 안정성은 확보되지만 반대로 유연성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더욱이 고정해 놓은 수술 인접 부위 상·하 관절에 하중이 많이 가해져 2차 퇴행이 발생할 위험도 적지 않았다. 현대유비스병원은 기존 강성척추고정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연성척추고정술’을 통해 많은 환자에게서 높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다. 연성척추고정술은 척추 관절 고정 부위에 안정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척추관절의 유연성을 정상인에 가깝게 재연할 수 있다. 연성척추고정술에는 크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디암(DIAM)이나 바이오플렉스(Bioflex) 등의 제품들이 사용된다. 디암을 이용한 연성척추고정술은 신체 구조는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부드러운 실리콘과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연성척추 인대 물질만 추가적으로 보강하는 방법이다. 이 때문에 척추 질환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척추관절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고정해 놓은 부위 주변의 척추관절이 손상될 위험이 적고 수술 시 척추관절에 고정하는 것도 쉬워 수술 시간도 1시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하다.연성척추고정술은 일상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하는 데 보통 1~2개월이면 충분하다. 체력이 약해 척추 수술의 신체적 부담을 가진 노인 환자나 심신쇠약증이 있는 환자, 심한 추간판탈출증 환자, 척추의 심한 신경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