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읍 81% 성장관리 권역으로 발전 잠재력 ‘탄탄’
남양주는 도시형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우선 교통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퇴계원∼마석 자동차전용도로가 지난해 말 개통됐으며 강변북로 천호대교~구리·토평 간 도로는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됐다. 또한 진접~오남리~대성리 간 도로와 오남 우회도로, 덕소~마석 간 86번 지방도는 4차선으로 확장됐으며 퇴계원~일산 간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됐고 판교~퇴계원 간 도로는 8차선으로 확장됐다. 또 중앙선과 경춘선 전철화에 따라 남양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현재 남양주시는 1중심 4부심 7지역중심지로 개발하는 202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계획안을 살펴보면 동부권역은 문화와 관광중심지역으로 육성해 수동관광지를 국민휴양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며 조안면 화도읍 수동면은 문화·관광벨트로 묶는다. 덕소역·도농역세권이 속해 있는 남부권역은 행정·업무·상업 등 광역형 자족중심도시로 개발하며 덕소역 금곡역 평내역에 복합환승터미널과 실버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 금곡동과 지금동, 와부읍 등 세 곳에는 행정업무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북부권역은 향후 주거·물류유통·자족적 산업 기능 지역으로 육성해 주거 기능은 별내지구에, 물류유통기능은 진건지구에 조성한다.남양주에는 진접지구(62만 평), 별내지구(154만 평), 가운지구(15만 평), 지금지구(54만 평) 등이 개발되고 있다. 별내지구는 서울의 동북부와 의정부의 남부를 잇는 관문으로 교통의 요충지다. 서울 태릉까지 승용차로 5분 거리다. 별내면 광전 덕송·화접리 일원 154만 평에 2만1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한다. 주변 토지 시장은 대부분 그린벨트 및 군사보호구역 등에 묶여 있던 곳으로 택지지역과 연결된 관리지역이나 자연녹지 내 도로와 인접한 땅이 비교적 안전하다.도로변의 경우 평당 250만 원선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돼 취락지구로 개발되는 화접리의 대지는 평당 350만 원, 전답은 300만 원선이다. 진접지구는 62만2000여 평 규모로 개발되는 수도권 북동부의 친환경 미니 신도시다. 별내지구에서는 북동쪽으로 10여 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3만5000여 명이며 광릉수목원, 왕숙천, 천마산 등과 가깝다. 경춘선 사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퇴계원에서 47번 4차선 국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하철 4호선이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광릉수목원 인근 전원주택지는 평당 70만~150만 원선, 관리지역농지는 50만~80만 원선이고 도로변 땅값은 평당 200만~300만 원선이다.진접읍은 전체 면적의 81%가 성장관리권역으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다. 오남리, 양지리에는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있으며 오남 저수지 쪽으로 들어가면 전원주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남저수지 주변의 농지들이 60만~150만 원선이다.수동면은 도시형 전원주택타운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평내지구와 호평지구는 46번 국도를 경계로 나란히 위치해 있다. 인근에 홍릉·유릉·사릉 등 유적지와 천마산·축령산 자연휴양림, 수동계곡, 한강 등이 입지해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화도읍과 인접한 마석지구는 2005년에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로 44만여 평에 8000여 명의 인구 수용을 목표로 개발된 곳이다. 화도읍 일대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로 매번 거론되고 있는 곳이다. 화도읍 금남리, 차산리를 중심으로 전원주택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금남리와 구암리의 대지는 평당 100만~250만 원선이다. 수동면은 남양주 최대의 전원주택단지가 형성돼 있는 곳으로 토지 시세는 평당 40만∼60만 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