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옥션 2006년 12월 미술품 경매경매 12월 13일(수) 오후 5시전시 12월 6일(수) 12일(화)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사간동 K옥션 경매장문의 (02)2287-3600 www.k-auction.com▲이우환 (1936~), From Point 캔버스에 유채, 20×70cm, 1980, 추정가 1억~1억5000만 원이우환의 ‘점’ 은 모든 것이 점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동양적 사유를 바탕에 두고 있다. 이 작품은 간결하고 단정한 모습의 점과 그것을 둘러싼 여백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생성되고 소멸되는 점의 움직임이 화폭이라는 공간 속에 동적인 리듬감을 부여한다.▼박수근(1914~65 ), 노상 하드보드에 유채, 15×30cm, 1962, 추정가 9억~11억 원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앉아 있는 여인과 아이들은 박수근이 즐겨 그렸던 소재로 작가 특유의 소박하고 한국적인 소재의 미학을 느끼게 한다. 힘겹게 그 시대를 살았던 서민들의 삶과 정서가 진솔하게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작가의 정감 어린 시선과 그 시절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느껴진다.서울옥션 104회 미술품 경매경매 12월 12일(화) 오후 5시전시·장소 12월 1(금)~3일(일) 오전 10시~오후 7시 서울옥션 청담/부산점12월 7(목)~12일(화) 오전 10시~오후 7시 평창동 서울옥션 전시장문의 (02)395-0333 www.seoulauction.com▲이대원(1921~2005), 농원 캔버스에 유채, 112×162cm (100), 1984산과 나무, 과수원과 농원을 즐겨 그려 온 작가는 평범하고 소박한 우리나라의 자연을 ‘빛’의 느낌을 강조하며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분홍의 온화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산과 들의 풍경을 화사한 보색의 대비로 촘촘히 마감해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천경자(1924~), 미인도 종이에 채색 27×24cm (3), 1986천경자의 작품 경향은 1942년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하는 1969년까지를 전기, 그리고 1970년 서초동 시절부터 1990년대까지를 후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기에는 주로 현실의 삶과 일상에서 느낀 체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등 자신의 내면적 갈등을 보여 주고 있으며, 후기에는 외부에 존재하는 것들을 통해 자신의 꿈과 낭만을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꽃과 여인을 소재로 환상을 표현하거나 해외여행에서 느낀 이국적 정취를 통해 원시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이우환(1936~), From Line 캔버스에 유채 73×90.5cm (30), 1979이우환은 색과 형태를 배제한 동양적인 미를 보여준다. 굵기와 형태가 거의 동일한 선들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명한 푸른색은 밑으로 내려가면서 점차 자취가 사라지고 희미해진다. 그의 그림에서 선들은 하나의 완성된 개체라기보다 전체적인 조화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존재다.▼유영국(1916~2002), 산 캔버스에 유채 50×66cm (15), 1973유영국은 한국의 대표적 추상화가 중 한 사람으로 1935년 도일 이후 추상작업을 지속해 왔다. 인상주의적 광선의 표현이 두드러진 초기 작품의 자연주의적인 구상성은 1970년대 이후에 윤곽이 확실하고 평면화된 색채 추상으로 변화된다. 그의 산은 자연에 대한 강한 애착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