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관심을 끌지 못했던 작가들이 새롭게 부상하는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술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컬렉터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작은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어서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작가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미술시장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젊은 작가들의 인기가 하반기에 지속될 것인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려는 갤러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를 기점으로 젊은 작가들을 위한 시장은 점차 정착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작가 작품의 경우 가격 부담은 크지 않은 반면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하반기 국내 화랑들은 젊은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많이 준비하고 있어 이에 관심이 있는 컬렉터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컨템퍼러리 아시안 아트(Contemporary Asian Art) 경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경매 9월 28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전시 9월15~17일 오전 10시~오후 7시 부산파라다이스호텔9월 22~28일 오전 10시~오후 7시 서울옥션 본사▲이대원(1921~2005), 농원캔버스에 유채, 112.3×162.2cm, 1990, 추정가 1억2000만~1억5000만 원▲이하응(1820~1898), 괴석묵란도비단에 수묵, 38.3×64cm, 1886, 추정가 미정K옥션 9월 미술품 경매경매 9월 14일 오후 5시현대백화점 지하2층 로얄플라자전시 9월 8~13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로얄플라자, 갤러리 H▲천경자(1924~ ), 꽃종이에 석채, 59.5x39.5cm, 추정가 4억5000만~5억5000만 원▲김환기(1913~1974), 겨울산캔버스에 유채, 73.5x114.9cm, 1964, 추정가 10억~12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