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호흡 웃음 명상
웃음도 만들 수 있다보통 사람들은 기쁠 때 웃고 슬플 때는 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만 생기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이 환경에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스스로 감정을 통제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감정에 빠져 있다가도 더 중요한 상황이나 또 다른 일이 생겼을 때 이전의 감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정 상태가 되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는 곧 그런 상황이나 일을 스스로 만든다면 감정도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즉 웃음 역시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우리가 크게 웃음을 터뜨리면 자연스럽게 아랫배 단전에 힘이 들어가고, 상체뿐만 아니라 온몸이 진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진동은 저절로 전신운동이 되며 횡경막을 움직이게 하여 내장기관을 운동시킨다. 격렬한 운동으로도 가져오지 못하는 내장을 운동시켜 주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뇌는 대개 평상시에는 위축돼 산소공급이 잘 되지 않는데, 활짝 웃으면 뇌가 활짝 깨어나 산소가 활발하게 공급된다. 즉, 뇌를 운동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웃음의 진짜 위력은 우리 마음에 심어 주는 긍정적인 여유와 자신감이다. 웃다보면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쁨이 생기는데, 그것은 원래 우리 안에 가득 차 있던 기쁨의 샘물이 웃음을 통해 열리면서 자연스레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웃는 훈련을 계속하면 얼굴과 골격이 바뀌어 스스로를 건강한 몸과 긍정적인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평소에 무표정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활짝 웃기는 힘들지만,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앞서 말했듯 웃음은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HSP(Health 건강, Smile 행복, Peace 평화)미소’라 불리는 뇌호흡 웃음명상은 이처럼 웃음을 적극적으로 창조하는 연습이자 방법이다. 어색함을 자연스러움으로 바꾸는 힘은 꾸준한 명상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책상 앞에 자신이나 자녀가 환하고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한 장 붙여두거나, 건강과 행복과 평화가 있는 얼굴을 표현한 HSP미소 사진을 활용한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그 사진을 10초간 바라보며 서서히 표정을 일치시켜 본다. 절로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1. 온몸털기온 몸을 털어주면 정체된 에너지가 빠져나가 기분이 전환되고, 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채 무릎을 살짝 굽혀 상체를 바로 세운다.② 손을 겨드랑이 밑으로 가져가 위에서 아래로 툭툭 털어주기를 10회 반복한다.③ 가볍게 물방울을 튕기듯 손끝을 털어준다.④ 손을 ‘앞으로 나란히’ 하듯 앞쪽으로 뻗어 10회, 양 옆으로 뻗어 10회, 머리 위로 10회 털어준다. 끝나면 다시 처음부터 3회 반복한다.2. 머리 주위 혈자리 눌러주기관자놀이 등 머리 주위의 혈자리를 눌러주면 머리 조직의 굳은 혈이 풀려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뇌로 가는 혈액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뇌가 충분히 호흡하도록 도와준다.① 양손 엄지를 얼굴 좌우의 관자놀이에 갖다대고 5초 정도 지그시 눌러준다.② 이때, 누르는 지점을 중심으로 머리가 전체가 점점 시원해지고 머릿속의 부정적인 감정이 빠져나감을 상상해 본다. ③ 엄지를 잠시 뗐다가 다시 누르기를 5회 정도 반복한다.3. 안면 풀어주기얼굴의 세포에 활력을 주어 세포가 상쾌하게 다시 깨어나게 하고 안면의 근육을 운동시켜 뇌에 기를 공급하고 기혈순환이 잘 되게 한다.① 두 손을 뜨겁게 비벼, 뜨거워진 양손으로 얼굴을 덮는다.② 볼과 이마, 귀까지 3회 이상 비벼준다.③ 손가락을 모아서 손가락 끝으로 볼에서 이마, 귀까지 골고루 두드려 준다.4. 아~소리내기몸 속에서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려 모음을 길게 소리 내는 것은 놀라운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 하는 소리는 가슴에 정체된 뜨거운 기운을 내보내 가슴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한다.① 눈을 감고 편안하게 앉아 두 손을 무릎에 올린 채 작고 길게 ‘아~’ 소리를 낸다.② 소리에 집중해 최대한 길게 소리 내 본 후 리듬을 실어 노래 부르듯 하되, 특정 가락을 흉내 내기보다 마음 가는 대로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③ 소리를 내면서 가슴에서 옆구리를 지나 척추까지 울리는 것을 충분히 느껴본다.④ 마무리로 3회 정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쉰 다음 손바닥을 뜨겁게 비벼 얼굴을 쓸어준다.1. 뇌를 자극하는 웃음 5단계① 먼저 거울 앞에 앉아 자신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본다. 자신의 얼굴이 편안한가, 밝은가, 어두운가,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 얼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자.② 어깨에 힘을 빼고 거울 속의 나를 향해 편안하게 웃어 본다. 이때 얼굴과 뇌의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슴이 편안해지며, 가슴에서 머리로 그 느낌이 전해진다.③ 느낌이 잘 오지 않으면 반대로 얼굴을 잔뜩 찌푸려 보자. 인상을 쓰는 바로 그 순간 가슴이 확 막히고 뇌까지 긴장하는 것이 느껴진다. 얼굴을 활짝 폈다가 다시 찡그리는 것을 약 3분 동안 계속 반복하면 아주 좋은 뇌운동이 된다.④ 이제 본격적으로 웃어 본다.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몸에 일어나는 감각의 변화를 느껴 본다. 얼굴 근육이 부드럽게 펴지면서 가슴이 편안해진다. 예민한 사람의 경우 좀 더 활짝 웃을 때, 뇌로 밝은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기쁨에 겨워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자신에게 얘기해 본다. ‘나는 지금 너무나 행복하고 편안하다.’ 그러면 그 순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⑤ 이번엔 온 몸이 흔들릴 정도로 격렬하게 웃는다. 뒹굴면서 웃어도 좋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웃음에 몰입하다 보면 그런 생각조차 끊어진다. 온 몸이 웃으면 뇌가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으로 가득 채워진다.2. 생활 속의 웃음으로 행복 만들기① 아침에 눈을 뜨며 하마웃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입을 크게 벌리면 하루 종일 쉽게 웃을 수 있다. 그리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될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한다.② 언제 어디서나, 노래웃음: 길을 걸을 때나 일을 할 때,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웃는다.③ 잠자기 전, 행복웃음: 하루를 잘 보냈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편안히 미소 지으며 잠을 청한다. 꿈에서도 웃을 수 있을 것이다.익숙하기까지는 약간의 시일이 걸리겠지만, 잘 웃기 위해서는 하루에 5분씩 웃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웃는 근육을 많이 써 본 사람만이 아름답게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웃음은 자신의 에너지를 북돋워 줄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을 잊지 말고 항상 웃어보자.©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