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6공구 경남 아너스빌
공구에 들어서는 경남 아너스빌은 고품격 생태 아파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그래서 단지 내 동물 이동로를 조성해 인간과 동물이 하나가 되는 멀티 레이어(Multi-layer) 개념을 도입했다. 멀티 레이어란 인간과 자연을 하나의 커뮤니티로 묶는다는 뜻이다.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경남기업은 단지 내 그린 데크와 생태 수로를 건설해 개성적인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공원과 어우러진 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시멘트 바닥과 흙을 구분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추이대(Eco tone) 식재 기법이 도입된다. 운중천과 하산천 등 주변 하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단지를 조성하고 일부 구간은 마치 계곡처럼 꾸민다. 조경 시설도 독특하다. 단지 내 습지대를 조성해 도롱뇽 생태학습장으로 꾸미며 단지 중앙에 대규모 중앙 광장도 조성한다. 이 밖에 관찰 학습과 체험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맑은 물빛 놀이터, 잣나무 숲 등과 연계된 수풀아리 휴게쉼터도 조성한다. 주민 휴식공간도 대폭 확충하고 아파트 입구에 조각 광장을 조성한다.1만2032평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11~18층 12개 동을 짓는 6공구에는 39평형 244가구, 44평형 236가구, 58평형 8가구, 70평형 4가구 등 총 492가구가 공급된다.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로 ‘친환경’이 컨셉트다. 서울~용인 간 고속화도로가 인근에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판교신도시 구석에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동간 배치도 최대한 자연친화성을 강조해 숲길, 물길, 바람 길을 멋스럽게 연결하고 기후생태 보존지역은 응달산 계곡으로부터 신선한 공기가 잘 유입되도록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94.1%의 일조율을 확보하는 등 전 가구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행자 위주로 단지를 구성해 단지 내 도로는 사람과 차량이 엄격히 구분된다. 지하주차장에도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쾌적한 주차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생태마을 홍보관을 따로 구성해 아이들 학습의 장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고 커뮤니티 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입주민간 벽을 허물게 한다는 방침이다.이 밖에 주변 금토산과 스카이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고 산록조망, 도시경관, 생태전원 등으로 동을 특징 있게 설계한다. 친환경 건축물인 에코타워 기술도 이번에 선보인다. 집안은 개인의 삶과 행복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한다. 주변 친환경 요소와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했고 어느 방에서도 시원한 녹지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 가변형 벽체를 최대한 많이 설계해 입주민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내부를 특징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아파트 트렌드인 수납 공간도 최대한 많이 설치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경남기업 건축영업본부 김대영 상무는 “아너스빌에 사는 것만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